CEO들 `순망치한(脣亡齒寒)` 중시 [연합]
26일 삼성경제연구소에 따르면 경영자 대상 정보사이트 SERI CEO 회원 413명을 상대로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오늘의 내가 있기 까지 가장 힘이 되어준 습관'을 사자성어로 물은 결과 응답자중 19.7%가 사람과의 인연을 소중히 여기고 관계를 중시하는 것을 의미하는 '순망치한(脣亡齒寒)'을 택했다고 밝혔다. 순망치한은 '입술이 없으면 이가 시리다'는 뜻으로 중국 노나라때 지어진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에 나오는 고사에서 유래한 사자성어이다. 가까운 사이의 하나가 망하면 다른 한 편도 온전하기 어렵다는 것을 비유한다. 이어 응답자들 중 16.1%는 독하게 공부하며 견문을 넓히고 새로운 지식을 흡수하는 습관을 말하는 '형설지공(螢雪之功)'을 꼽았고 14.6%는 새로운 아이디어, 새로운 방식을 추구하는 습관을 말하는 '일신우일신(日新又日新)'을 들었다. 한 번 실패해도 포기하지 않고 새롭게 도전하는 습관인 '와신상담(臥薪嘗膽)'을 꼽은 CEO는 9.9%, 훌륭한 인재와 파트너를 등용하는 습관인 '삼고초려(三顧草廬)'는 9.2%, 높은 완성도를 위해 완벽함을 지향하는 습관인 '격물치지(格物致知)'와 머뭇거리지 않고 과감히 결단하는 습관인 '읍참마속(泣斬馬謖)'은 각각 7.5%가 선택했다. 소수의견으로는 사전에 준비를 철저히 한 후 앞으로 나아가는 습관인 '절차탁마(切磋琢摩)'(6.0%), 한번 일을 시작하면 끝장을 내려고 노력하는 습관인 '무한추구(無限追求)'(5.4%), 남보다 한 발 빠른 것을 추구하는 습관인 '선즉제인(先卽制人)'(3.4%) 등이 꼽혔다. (서울=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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