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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청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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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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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각장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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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크리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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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퍼 모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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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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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레이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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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 | 여름철의 열, 먼지, 교통체증은 차에 무리를 줄 수 있다. 주기적인 정비를 통해 기계고장의 불화를 줄일 수 있고 차가 더욱 오래 유지될 수 있으며, 더 높은 중고차 가격을 받을수 있다. 다음의 몇몇 비결들은 자가 점검자에 의해 수행될 수 있고, 나머지들은 숙련공이나 자동차전문기술자를 필요로 한다.
■ 실내 및 트렁크
차 외부는 깨끗하게 세차하면서 실내와 트렁크 청소에는 소홀한 경우가 많다. 실내에는 먹다 흘린 음료수와 음식물 찌꺼기가 있고, 트렁크에는 각종 레저 장비나 잡다한 물건이 있게 마련이다. 날씨가 화창하고 바람이 부는 날 도어와 트렁크를 열어 통풍시키고 말려준다. 실내는 매트를 벗겨내 차바닥의 습기를 완전히 제거한다. 바닥에 스며든 수분이 철판을 부식시킬수 있고, 악취를 풍길수도 있다. 진공청소기로 먼지를 빨아들이고 탈취제를 뿌려주면 좋다.
■ 에어컨
차에 있어서 여름에 가장 중요하고 꼭 필요한 것을 하나 꼽으라면 바로 에어컨일 것이다. 그러므로 우선적으로 점검해야 한다. 제일 먼저 바람이 적게 나오거나 나오지 않을 때에는 엔진룸내의 팬 모터 작동을 확인한다. 모터가 돌지 않는다면 퓨즈가 끊어졌거나 배선에 문제가 있는 것이고 그렇지 않다면 통풍구에 먼지가 쌓여 통로가 막힌경우가 대부분이다. 바람은 정상인데 냉방이 되지 않는다면 에어컨 냉매가 부족하거나 에어컨 벨트가 늘어진 상태이므로 정비소에 가서 점검을 받는다. 간혹 모두 정상이고 냉매량도 이상이 없는데 시원한 바람이 나오지 않는다면 센터페시아의 냉ㆍ온 조절기 케이블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해서 생기는 경우가 있으므로 확인해 보아야 한다.
에어컨의 냉매점검은 시동을 건 상태에서 라디에이터 근처 에어컨 파이프에 있는 리시버 드라이어 속의 기포 상태를 확인한다. 작은 물방울이 많으면 가스가 부족한 상태이다. 또 직접 살피기 어려우면 정비소에 들러 확인하고 가스가 부족하면 충전해야 한다.
■ 냉각장치
여름철 고장의 가장 주된 원인은 과열이다. 냉각장치는 24개월마다 완전히 물을 빼고 다시 채워야 한다. 냉각수의 높이, 상태, 농도는 주기적으로 점검 해야 한다. (대개 부동액과 물을 50:50으로 섞는 것을 권하고 있다.) 자기 점검자들은, 엔진이 완전히 냉각되기 전까지는 절대로 냉각장치 뚜껑을 열어선 안된다. 또 엔진룸 내의 벨트, 호스의 죄임과 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 엔진 오일
10,000km 마다 오일, 오일필터와 에어 크리너를 갈아 주어야 하고 만일 많은 짐을 싣고 다니거나 혹은 빈번하고 짧은 운전을 자주 할 경우엔 더욱 자주 (5,000km마다) 교환해 주어야 한다. 엔진 주행능력의 문제점들(급출발, 거친 공회전, 엔진의 정지, 감소된 동력 등)은 정비소에서 고치도록 한다.
■ 앞유리 윈드실드 와이퍼
더러운 앞 유리는 눈의 피로를 일으키고, 위험요소를 불러 일으킬 수 있다. 노화된 고무 블레이드는 교체하고, 충분한 양의 앞유리 와셔액를 갖춰 놓는다. 와이퍼가 작동하지 않을 때는 먼저 퓨즈의 단선 여부를 확인하고, 정상이라면 와이퍼 배선을 점검해 본다. 장마철 운행에는 와이퍼 작동이 필수이므로 빗길 주행시 난처한 경우를 당하지 않으려면 반드시 점검을 한다.
■ 라이트
모든 라이트와 전구를 검사하고, 타버린 전구는 교체하고, 주기적으로 모든 렌즈로부터 먼지를 청소해야 한다. 청소할 때는 긁힘을 방지키 위해 마른 천은 절대 사용하면 안된다. 브레이크 및 후진등의 경우 혼자서 확인할 수 없으므로 건물벽에 비춰보거나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아 점검하도록 한다.
■ 브레이크
여름철 장거리 운전 뒤에는 브레이크 패드와 라이닝, 브레이크액을 손봐야 한다. 뜨거운 노면 위에서 브레이크 페달을 자주 밟으면 패드와 라이닝이 가열되어 페이드현상을 일으킨다. 이 상태에선 급제동을 하여도 제동거리가 길어지므로 사고 위험이 있다. 브레이크를 차량 매뉴얼에서 권해준 데로 검사하거나, 진동, 소음, 긴 정지거리 등을 알아차리자 마자 조사해야 한다. 경미한 브레이크 고장은 그 즉시 고쳐야 한다.
■ 배터리
배터리 몸체의 단자와 케이블 연결선으로부터 녹을 긁어내고, 모든 표면을 깨끗이 청소해야 한다. 모든 연결선들을 다시 조여 주어야 하며, 만일 배터리 뚜껑을 제거할 수 없다면, 매달 배터리액 높이를 점검 해야 한다. 녹 침전물과 산에 접촉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 배터리 점검시에는 눈보호경과 고무장갑을 착용해야 한다.
■ 자동변속기 오일의 점검
시동 후 20분 정도 주행하여 변속기 오일이 70℃ 정도 워밍업된 공회전 상태에서 N 렌지에 위치시킨 후 오일 레벨 게이지의 눈금이 HOT선 눈금 안에 있는지 확인하고 부족하면 보충한다. 저속 운전이 많은 가혹한 조건일 때는 매4만km, 정상조건일 때는 매 10만km가 교환주기이다. 자동변속기 오일의 원래 색깔은 핑크색이나 오일이 변색되면 즉시 교환하되 검게 변했으면 자동변속기를 교환한다. 여름철 자동변속기 오일이 규정량보다 많을 경우 온도 상승으로 인해 오일이 끊어 넘치기 쉬우므로 특히 주의한다. 각 호스 체결부의 클램프류도 다시 조인다.
■ 각종 밸트의 점검
외부에 보이는 밸트는 2년 정도를 사용했거나 밸트 안쪽에 잔금이 있으면 교환하고 밸트의 장력은 손가락으로 꾹 눌러 점검하되 탱탱하면 정상이다. 교환 후 다시 장력검사를 하는 것이 좋다. 타이밍밸트의 정기점검은 매4만km, 정상 교환주기는 매8만km 정도이다.
■ 비상용품들
비상 퓨즈나 전구류는 물론 몇몇 기본 도구들을 준비하고, 또한 응급처치 상자, 손전등을 준비한다. 만일의 사고나 고장에 대비해 흰색 스프레이, 일회용 카메라, 삼각대도 트렁크내에 준비해 둔다면 도움이 될것이다. 요즘 대부분의 사람이 가지고 있는 휴대폰도 외딴 곳에서 차량 고장시에는 큰 도움이 된다.
■ 장마철 차량관리
물이 차 실내로 들어올 경우 자동차의 성능에는 지장이 없지만 바닥천의 흡음재에 물이 스며들어 실내의 시트(Seat)를 전부 분해하여 바닥 천을 새것으로 교체하여야 한다 . 보통 신문지나 헝겁 등으로 물기를 제거하거나 습기 제거제를 사용하기도 하지만 바닥매트와 차체의 플로어 사이에 있는 흡음제에 스며든 물기는 제거되지 않고 곰팡이와 이상한 냄새가 지속된다.
물에 잠겼던 차는 일시적으로 물에 잠겼거나 장시간 잠겼을 경우에 따라서 피해정도와 수리 가능 여부가 결정된다. 자동차 엔진 룸에는 여러 가지의 전기장치 등이 있어서 습기 등을 제거하지 않은 상태에서 시동을 걸려고 시도하는 것은 여러 가지 피해(전기 장치의 합선, 휴즈 단선) 등이 예상되므로 우선 습기를 제거해야 한다. 제거요령은 카센터에 압축공기를 이용하여 전기장치 부분을 집중적으로 불어 습기를 제거한다. 습기를 제거하기 전에 우선 배터리의 (-)케이블을 분리한 후 작업을 해야 하며, 특히 이그니션코일, 디스트리뷰터, 휴즈박스, 센서류와 커넥터등을 분리해서 압축공기로 말리고 마지막으로 엔진제어장치인 ECU를 커넥터와 분리하여 헤어드라이기 등을 이용하여 완전히 습기가 제거되었다고 판단될 때 시동을 건다. 이러한 본인의 응급처치로도 시동이 걸리지 않을 경우는 해당 정비사업소에서 정밀 진단을 받아야 한다. 또한 습기를 완전히 제거하기 전에는 절대로 시동을 걸어서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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