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이 암스트롱 (의 음악 세계) DVD 리뷰 +그의 음악과 동영상 모음
원제: The Wonderful World of Louis Amstrong
감독: John Akomfrah/ BBC/ 65분
그가 재즈를 직접 창조한 것은 아니지만, 모두들 그를 ‘재즈의 아버지’ 라고
부르고 있다. 60년에 가까운 오랜 세월동안 항상 재즈 발전의 한 가운데 서서
활동한 그야말로 명실상부, ‘재즈의 전설’, ‘Mr. Jazz’.
Louis Sachimo Amstrong (1901-1971, 미국).
그를 기리는 친구들의 인터뷰와 당시의 기록 필름들(그의 공연실황 포함),
그리고 지금도 남아있는 그의 유적 등을 영국의 BBC가 취재하여 65분짜리의
이 감동적인 다큐멘터리를 만들었다.
‘What A Wonderful World’의 감미로운 타이틀 송과 함께 시작하는 이 다큐멘터리는
그의 만70년의 생애를 다음과 같이 년대별로 모두 21개의 소제목을 붙여 아주 자세히
소개를 하고 있다.
* CHILDHOOD
1901년8월4일, 루이는 뉴올리언스 의 빈민가에서 태어났다.
알콜 중독자인 어머니는 창녀로서 거리에서만 지낼 수밖에 없었기에, 루이는 누이와
함께 항상 집에만 있다가, 5살 때부터는 거리에서 노래를 하면서 신문 배달도 하였다.
7살 때 건너편에 살던 러시아 이민가정 Kanafsky 의 집 에서 잡일을 하게 되는데
이들이 루이의 음악적 감성을 키운 공로자들이다.
(당시 New Orleans = Musical Capitor of U.S.)
* THE COLOURED WAIF'S HOME
1912년의 마지막 날밤, 새해 축하 전야제가 열린 시내에서 그는 허공에 권총을 발사한
죄로 소년원에 들어가게 된다. 그러나 그곳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소년원 브래스밴드에
가입한 그는 이때부터 음악가로 변신을 하게 되는데, 바로 이 1913년은 그의 인생을
바꾼 해 라고 할 수 있다.(음악인으로서 역사가 시작된 해)
Horn 을 처음 연주한 그는 13살의 나이에 벌써 밴드의 리더가 되었고, 시내에 까지
소문이 난 그들의 연주 실력으로 출소 후에도 즉시 연주 일을 할 수가 있었다.
15세 때에는 식당에서 연주를 하였는데, 이즈음이 바로 전 세계에 재즈가 퍼져
나가던 시기였다.
* KING OLIVER
후에 그의 인생에서 제일 큰 조언자가 되는 킹 올리버 는 당시의 인기 있던 밴드의
리더 였는데, 루이의 재능을 보고 그의 밴드에 들어오게 한다.
이로서 10대 후반의 루이는 낮에는 석탄을 나르고 밤에는 연주를 하는 삶을 살게
되는데 당시의 친구들은 모두 극빈층으로서 사회에서 소외된 자들과의 이런 교류가
그의 연주에 많은 영감을 주었다고 한다.
1918년도에는 유람선에서 연주를 하게 된다.
* THE FIRST MARRIAGE
10대에 유람선에서 일을 하던 당시에 창녀였던 Daisy Parker 란 한 여인을 만나게
되는데, 정이 들어 결혼을 하게 되었으나, 밖으로만 떠돌고 또 면도칼을 지니고 다니며
그를 겁주고 괴롭혀서, 이 첫 결혼은 그리 오래 지속되지 못하였다.
* CHICAGO
가정적으로 불행하였던 루이를 킹 올리버 는 1922년에 시카고로 부른다.
루이는 이때를 “소년 시절의 꿈이 이루워 진 아주 행복했던 때“라고 술회한다.
킹 올리버가 리드하던 Creole Jazz Band 에서 세컨드 트럼펫을 불며 즉흥 연주로
인기를 얻기 시작 때도 이때였는데, 이 밴드는 시카고의 자랑이라는 신문기사도 날
정도가 되었다.
재즈의 전성기가 시작된 이때, 그는 처음으로 녹음도 하게 되는데 총 23곡을 레코드로
만들게 되고 이때부터 노래도 하기 시작 하였다. Lillian Hardon 과 두 번째로 결혼을
하였는데, 코치 같은 역할도 하던 그녀는 루이 가 First Trumpeter 가 되도록 많은
노력을 하였다고 한다.
(킹 올리버가 작곡한 1923년의 'Chimes Blues' 를 직접 들을 수 있다.)
* NEW YORK
변화하는 새로운 음악들을 더 공부하고 싶어 뉴욕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다.
빅 밴드인 Fletcher Henderson & His Orchestra 에서 연주를 하며, 리듬을 생략한
연주 기법을 처음으로 발표하기도 한다.
(1924년의 'Manda' 와 'Copenhagen' 을 들을 수 있다.)
* ‘Cheek To Cheek‘(With Ella Fitzgeral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