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사화(相思花)
아무도 모르게
해님도 달님도 모르게
나의 시 속으로 들어와
시가 된 이여
님의 손길은 여과된 낮달처럼
이 영혼의 샘소에 떠 있어
어느 한 순간에도
떨리는 격정 없이는 볼 수 없어요
칠팔월 태양처럼
이 가슴은 뜨거운데
님의 그리움은 언제쯤
만날 수 있는지요
달빛 흐붓한 바닷가에 앉아
얼굴도 만져 보고 싶고
아무런 말없이 밤새도록
바라만 보고도 싶은데
다른 이들은
아주 사소함일지라도
우리에겐 생명을 걸어야 할 만치
그리워하는 일조차
처절한 것인지
아무도 모르게
해님도 달님도 모르게
나의 시 속으로 들어와
시가 된 이여
님의 손길은 여과된 낮달처럼
이 영혼의 샘소에 떠 있어
어느 한 순간에도
떨리는 격정 없이는 볼 수 없어요
칠팔월 태양처럼
이 가슴은 뜨거운데
님의 그리움은 언제쯤
만날 수 있는지요
달빛 흐붓한 바닷가에 앉아
얼굴도 만져 보고 싶고
아무런 말없이 밤새도록
바라만 보고도 싶은데
다른 이들은
아주 사소함일지라도
우리에겐 생명을 걸어야 할 만치
그리워하는 일조차
처절한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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