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면서 많은 것이 묻혀지고
잊혀진다 하더라도
그대 이름만은 내 가슴에
남아 있기를 바라는 것은
언젠가 내가 바람 편에라도
그대를 만나 보고 싶은 까닭입니다.
살아가면서 덮어두고
지워야 할 일이 많겠지만
그대와의 사랑,
그 추억만은 고스란히 남겨 두는 것은
그것이 바로 내가 살아갈 수 있는
힘이 되는 까닭입니다.
두고두고 떠올리며 소식 알고픈
단 하나의 사람.
내 삶에 흔들리는 잎사귀 하나
남겨 준 사람.
슬픔에서 벗어나야
슬픔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듯
그대에게서 벗어나 나 이제
그대 사람이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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