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당신을 주목하지 않는다

땅 위에 굴러다니는 유리 조각을 세일즈하지 않는 이상,

어떤 상품이라도 고객에게 필요 가치를 주지시켜 관심을 끌 수 있다.

 

만일 당신이 다른 사람의 눈을 2초 이상 쳐다본다면,

그것은 당신이 그에게 관심이 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먼저 주변 사람부터 공략하여 관심을 끌면,

그는 당신에게 주목하지 않을 수 없다. -위젤

당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주목하는 회사 관계자는 없다.

 

당신이 무엇을 원한다는 말을 하기 전에

당신은 회사를 위해 무엇을 내놓을 수 있는지를 고민해야 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기소개서에서 지원동기를 쓰라고 하면

자신은 무엇을 원하기 때문에 지원했다는 말을 종종 보게 된다.

 

하지만 인사담당자나 회사 관계자는

당신이 회사를 위해 어떤 성과를 가져다 줄 지에 대해서만 관심이 있다는 것이다.

 

자기소개서를 쓸 때도 “저”를 내세우기 보다는

“회사”를 중심으로 서술해야 한다.

 

많은 취업 전문가들은

1인칭 사용을 자제하라고 충고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사람이 누군가에게 주목 받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되면

당연히 긴장이 되기 마련이다.

 

면접할 때도 긴장되는 이유를 물어본 결과,

대부분 자신이 주목 받고 있다는 생각에 떤다는 이유가 상당했다.

 

자칫하면 떨어질까 걱정하다 보면 실수하는 경우가 오히려 많다고 한다.

면접에서 잘 모르는 질문을 하면 누구나 식은 땀을 흘릴 것이다.

 

사실 그들은 답을 원하는 것이 아니라

당신이 어떤 행동을 하는지를 보고 싶은 것이다.

 

당신은 정답을 찾으려고 하지 마라.

면접관이 궁금한 것은 당신이 어떤 반응을 보이는가이다.

 

예를 들면 “서울에 바퀴벌레가 몇 개 있는가?”라고 질문을 하면

당신은 어떻게 대답할 것인가,

 

모른다고 머뭇거릴 것인가,

아니면 서울인구가 대략 1000만 명이라고 가정할 때,

 

인구당 바퀴벌레가 몇 개가 있을 것으로

가정해서 답을 이야기할 것인가.

당신의 훌륭한 능력을 시각적으로 보여줘야 한다.

단순한 수사어구로는 당신의 능력을 주목 시킬 수 없을 것이다.

 

아무리 좋은 아이디어와 컨셉을 갖고 있다고 하더라도

수치화에 실패한 기획서나 자기소개서는 현실화하는데 실패할 가능성이 짙다.

 

당신의 능력을 수치화하라.

그리고 시각화 하라.

 

최근 경력에 중점으로 첫 문장을 가다듬어라.

아무도 당신의 과거에 주목하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현재 당신이 어떤 성과를 이끌어낼 지에 주목한다.

최소의 인풋(input)로 최대의 아웃풋(output)를 가능한지에 대해서 궁금한 것이다.

 

또한 행동과 관련 지어서 이야기하라.

단순히 무엇을 했다가 아니라,

 

그것을 하여 어떻게 결과로 이어졌는지를 명확하게 밝혀야 한다.

요점 없이 주저리주저리 이야기를 늘어놓지 말아야 한다.

 

면접관에게 명확한 확신에 찬 목소리로

분명하게 대답해야 한다.

 

 

(윤영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