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공가이드 ▒

당신은 꼭 필요한 사람인가? 당신의 공헌도는?

천하한량 2007. 6. 4. 20:05
당신이 타고난 힘은 당신을 도울 준비가 되어 있다.
도움을 받는 사람보다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어라.
그것은 바로 지배력의 원천이다. -그라시안

사람들은 많은 모임에 참석한다.
이곳 저곳 쫓아다니다 보면 많은 조직에 속해 있는 경우를 종종 본다.
 
가끔 어떤 분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미팅 중독증에 걸린 사람이 있다.
이런 분들의 생각은 자신이 참석할 자리가 있다는 데 만족하는 경우가 많다.

결국 참석할 모임이 있고,
불러 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에 만족하고 있는 것이다.
 
필자가 이야기하고 싶은 요지는
그 모임에 자신이 꼭 필요한 사람인가 다시 물어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당신은 당신이 소속된 조직에
무엇을 공헌할 수 있을까를 고민해야 한다.
 
제너럴리스트에게 단순한 몇 년의 근속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공헌도를 근거로 판단해야 한다.
 
스페셜리스트에게는 성과를 무척 중요시한다.
하지만 정말 놓치기 쉬운 것이 바로 제너럴리스트 경험이다.

어려운 상황을 잘 극복하고 관리하고 있다면
그 사람의 능력이 어떠한가를 잘 보여주는 하나의 예이다.
 
그래서 위기 관리 능력은
인재를 평가하는 방법의 하나로 많이 쓰이는 것이다.
 
위기를 잘 관리하는 사람에게는 그만큼 많은 기회가 올 것이고,
높은 지위를 부여 받게 될 것이다.

반드시 높은 지위로 올라갈수록 책임이 따르게 된다.
만일 그 사람의 성과(performance)
 
유리한 상황에서만 이루어진 것이라면 그 능력을 의심 받기 쉽다.
정작 나중에 위급한 상황에서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를 꼭 생각해야 한다.

성과를 올리는 핵심인재는 공헌에 초점을 맞춘다. 단순히 지금
자신이 하고 있는 일에 머물지 않고 목표 달성을 위해 공헌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다.
 
핵심인재는 자신이 하고 있는 일보다 더 높은 곳을 지향하고,
목표를 위해 넓은 시각을 확보한다.
 
공헌에 초점을 맞추는 자체가
바로 핵심인재가 성장하기 위한 요소이다.

대다수의 스페셜리스트가 자신의 능력이나 성과에 비해
공헌도는 매우 낮은 수준인 경우가 많다.
 
자신의 권리에 집착하다 보면,
의무에 대한 부분을 놓치기 쉬운 것과 같다.
 
조직이 구성원에게 바라는 것 보다
구성원은 자신이 그 동안 해온 노력에 신경을 쓴다.
 
구성원들은 결과 보다 노력 자체에 의미를 둔다.
목표 달성에 이르지 못하는 이유가 된다.

예를 들어, 홍보 담당자와 그 상사와의 관계를 보자. 홍보 담당자는
보도자료 및 PR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여러 기자들과 접촉하면서 외근이 잦다.
 
하지만 그 상사는 외근 해서 업무를 하는지,
개인적인 일을 보는지 알 수 없다.
 
만일 홍보담당자가 단순히 자기 일만 하는데 몰두한다면,
비록 개인적인 성과가 좋더라도 조직 전체의 성과에 대해 나쁜 평가를 받게 되는 것이다.

피터 드러커가 직시했듯이 구성원이 조직의 목적 달성에
얼마만큼 공헌(contribution)하고 있는가를 심도 있게 생각해봐야 한다.
 
차츰 기업에서는 경력 개발 시스템인
CDP(Career Development Program)을 통해서
 
핵심인재 육성을 위해 경력개발계획, 목표관리, 평가, 인사관리 등을 도입해
종합적인 인재 육성책을 전개하고 있다.

직원들이 경력목표 및 개발을 기업에서도 조언 및 원조를 해주며
적재적소의 인사관리를 통해서 개개인의 자질향상에 일정부분 기여하고 있는 것이다.
 
개인 측면에서 보면 경력관리가 되고, 회사 측면에서는 조직관리가 되는 것이다.
결코 단순하게 구성원의 경력관리가 조직과 배치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이다.

당신은 꼭 필요한 사람인가? 이러한 질문을 통해서
자신이 소속된 기업이나 단체에 얼마나 공헌도가 있는지 생각해봐야 한다.
 
더 넓게 생각해서 사회 공헌도까지 사고를 넓혀야 한다.
불우이웃 돕기 행사, 고아원 방문행사 등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에 대해서도 생각해야 한다.
최근 기업도 마찬가지로 사회 공헌에 마케팅 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이들 기업 이익이 사회에 돌려 줄 만큼 안정권에 올라선 이유도 있겠지만,
거부감 없이 기업 브랜딩 할 수 있는 이유도 있다.
 
점점 고도화된 사회일수록
개인적 입장에서 자신이 속한 조직에 대한 공헌에 대해 생각하고
 
봉사하는 마음이 중요해 질 것이다.
지금부터 자신의 공헌도 관리를 시작하라.
 
 
(윤영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