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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 속 생존전략! 생활 재테크 10

천하한량 2007. 6. 2. 16:46
주거래 할인점과 백화점의 ‘짝꿍카드’를 골라 써야 포인트를 높일 수 있다. 짝꿍카드는 신세계 한미 비자카드·OK캐쉬백카드(신세계백화점 및 이마트), 롯데카드(롯데백화점, 롯데마트), 신한 삼성 홈플러스카드(홈플러스), 까르푸클럽현대카드(까르푸) 등이 있다. 이밖에 여러 곳에서 쇼핑을 하는 사람이라면 씨티카드의 쇼퍼스초이스 플래티늄카드를 기억하면 좋다. 연회비는 3만원으로 비싸지만, 각 백화점과 할인점에서 결제 금액의 3%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 Tip-적립된 포인트 사용법
대부분 포인트는 5년이 지나면 없어지므로 그 전에 사용해야 한다. 적립된 포인트를 이용해 각 신용카드사의 인터넷 쇼핑몰이나 가맹점에서 할인 혜택을 받거나 현금으로 바꿀 수 있다는 점은 대부분 아는 사실. 서로 다른 포인트를 바꿔 쓰는 방법도 있다. 포인트파크(www.pointpark.com), 팝포인츠(www.poppoints.co.kr) 등이 바로 그런 곳. 이곳을 이용하면, 신용카드 포인트를 이용해 항공권 마일리지로 바꾸는 것도 가능하다.

이동통신사의 멤버십 카드는 각 가맹점별로 할인 혜택이 쏠쏠하지만, 이용 한도가 정해져 있어 아쉽다. 패밀리 레스토랑처럼 차감액이 큰 곳은 한두 번 이용하면 한도가 금세 바닥나기 십상. 다 써버린 포인트를 살릴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우선 가족끼리 포인트를 합치는 방법이 있다. 한 가족 안에서 몰아주기를 하면, 사용하지 않는 가족의 포인트를 다른 사람이 요긴하게 쓸 수 있다. 다만, 가족끼리 멤버십 포인트를 통합하려면 3명 이상이 한 가족으로 묶여 있어야 가능하다.

포인트가 조금 부족하다면 마일리지로 충전하는 방법이 있다. 매달 통화료를 낼 때마다 포인트(레인보우 포인트, 마일리지 포인트)가 쌓이는데, 이 포인트를 멤버십 포인트로 전환할 수 있다. 하지만 보통 이렇게 바꿀 수 있는 포인트는 1만 점이 채 되지 않기 때문에 포인트가 아주 조금 부족할 때 적당하다. 또 한 사람 명의로 여러 휴대전화를 쓰고 있다면 멤버십 카드를 사용자별로 모두 발급 받을 수 있다.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는 약정 기간이 끝나면 갱신을 해야 한다. 그대로 사용하면 처음 약속한 요금이 약정 기간 이후에도 계속 유지되기 때문. 하지만 약정 갱신을 하면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1년 약정을 했을 경우, 1년이 지난 뒤 약정 갱신을 하면 2년 약정 요금으로 할인 받는 식이다. 또 약정 기간에 상관없이 3년 이상을 쓰면 3000~4000원 정도의 모뎀 사용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현재 시내전화 사업자는 KT와 하나로 텔레콤이 있다. 전화료를 조금이라도 줄여볼 요량이라면 번호이동성제를 활용하면 된다. 특히 KT 설치비형 전화를 사용하고 인터넷은 하나로 텔레콤을 쓴다면, 번호이동성 제도의 혜택이 쏠쏠하다. 설치비형 보증금 24만원을 돌려받고, 월 기본료도 3700원(KT 설치비형 기준)에서 2000원으로 싸지기 때문. 그러나 초고속 인터넷으로 하나로 텔레콤을 쓰고 있지 않을 경우, 월 기본료가 4500원이기 때문에 한 번 비교해볼 필요가 있다.

모바일 쿠폰은 이동통신사 인터넷이나 휴대전화로 딱 한 번만 받아놓으면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할인폭은 5~20%선으로 적지 않다. 쿠폰은 대개 할인마트에서 사용이 가능하고, 할인폭은 5~20% 선. 지역마다 가맹점이 다르니 틈틈이 사이트에 들러 확인하는 게 좋다.

● Tip 모바일 쿠폰 받는 법 인터넷 사이트로 받기
각 이동통신사 인터넷 사이트에 들어가 가입 절차를 밟은 뒤 쿠폰을 내려 받으면 휴대 전화에 쿠폰이 뜬다. SK텔레콤 가입자_네이트(nate.com)에 들어가 사이트맵 > 뉴스생활 > 행복생활 > 쿠폰 다운로드 KTF 가입자_케이머스(k-merce.com)에 들어가 기프트 > 케이머스 쿠폰 다운로드 휴대전화로 받을 경우_SK텔레콤은 네이트 접속 후 뉴스 학습생활 예매 > 쇼핑/쿠폰 KTF는 매직엔 접속 후 케이머스에 접속한 뒤 쿠폰을 다운로드 받는다.

나이 드신 부모님의 경우, 관절염 수술을 받는 등의 이유로 ‘장애인’ 등급을 받을 수 있지만 잘 모르거나 귀찮아 그냥 넘기는 경우가 있다. 그러나 생활 곳곳에 장애인에 대한 할인 혜택이 많으니 귀찮더라도 꼭 챙기는 게 좋다. 지하철 등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새마을호와 국내 항공의 경우 절반 요금으로 이용 가능하다. 또 전화 요금은 50% 할인, 휴대전화는 신규 가입비 면제는 물론 사용 요금의 30%를 깎아준다. 이밖에 다양한 할인 혜택이 있다.

이사할 때 역경매를 이용하면 시중 가격보다 10~35% 정도 저렴하게 할 수 있다. 방법은 간단하다. ‘제트이사’(www.z24.co.kr), ‘이사공사’(www.24gs.co.kr) 등과 같은 역경매 사이트에 들러, 주소와 이사 비용 등 간단한 정보를 올리면 각 이사업체들이 입찰에 참여하는데, 그중 알맞은 곳을 고르면 된다. 항공권도 역경매로 구입하기에 좋은 상품. ‘항공권경매’(www.skyauction.co.kr)와 같은 역경매 사이트는 여러 여행사들이 경쟁을 펼치는 덕에 항공권 가격이 5~10% 정도 내려간다.

고장이 나거나 낮은 사양의 컴퓨터를 업그레이드하고 싶은데, 처분이 마땅치 않은 경우가 있다. 그럴 때 사단법인 한국컴퓨터재활용협회(www.h777.co.kr)를 이용하면 좋다. 2~3년 전 구입한 펜티엄 3급 컴퓨터라면 약 6만~15만원 정도를 받을 수 있고, 중고 펜티엄 4급 컴퓨터 시세는 35만원 정도. ‘골칫거리’였던 중고 컴퓨터를 판 돈에 웃돈을 조금 보태면 컴퓨터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가족 중 실제 운전을 하는 사람은 부부가 대부분이다. 가족 한정 특약을 부부 한정 특약으로 바꾸면 보험료를 약 10만원 정도 낮출 수 있다. 또 보험상품 가격 비교가 가능한 인터넷 사이트에 들러본다. 금융감독원 홈페이지(www.fss.or.kr)나 인슈넷(www.insunet.co.kr), 인스밸리(www.insvalley.com) 팍스인슈(www.paxinsu.com) 등을 잘 활용하면 10% 이상 저렴한 보험 상품을 고를 수 있다.

과납 자동차보험료란 잘못된 계산으로 인해 운전자가 실제로 내야 할 보험료보다 더 많이 낸 보험료를 뜻한다. 그렇다면 내가 얼마를 더 냈는지 어떻게 알 수 있을까. 사실 혼자 힘으로 계산하기는 워낙 복잡하다. 이런 복잡한 과정을 대행해주는 서비스를 인슈캅(www.insucop.com)이나 다음금융(finance.daum.net), 모네타(www.moneta.co.kr) 등에서 하고 있다. 이 서비스로 적게는 5만원 미만부터 최고 500만원까지 보험료를 돌려받을 수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