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예절의 모든 것 | ||||||||||||||||||||||||||||||||||||||||||||||||||||||||||||||||||||||||||||||||||||||||
| ||||||||||||||||||||||||||||||||||||||||||||||||||||||||||||||||||||||||||||||||||||||||
예절의 의미
사람은 혼자서 살아갈 수 없는 존재라는 뜻에서 '사회적 동물'이라 하였다. 예절(禮節)은 예의범절(禮儀凡節)의줄임말이다. 한 마디로 예절이란 사람들이 약속해 놓은 생활 방식이다. 따라서 예절을 지키지않는 것은 이러한 약속을 지키지 않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예절도 문화의 한 부분이자 생활양식의 하나이다.
인간의 생활양식이 시대와 환경에 맞추어 조금씩 다르게 변천해 왔듯이 예절도 시대와 환경에 맞추어 다양하게 바뀌어 왔으며 또 지금도 바뀌어 가고 있다. 그러나 예절에서 결코 바뀌지 않는 부분이 있다. 내가 나를 존중하는 만큼 남도 존중해야 한다는 마음가짐이다. 이것이 동서고금을 통한 예절의 근본 뜻이다.
예절은 그 분류의 기준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여러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예절의 본질에 따라 구분하면 정성(誠). 공경(敬). 사랑(愛)으로 나뉘며, 예절의 목적에 따라 분류하면 자기를 바르게 하는 자기관리와 남을 상대하는 대인관계로 나뉜다. 예절을 행하는 방법과 상태를 중심으로 구분하면 마음(心). 몸가짐(身). 의사소통(言). 기거. 동작. 위계질서 등에 관한 종류가 있다. 여기서는 대상에 따른 분류와 범위에 따른 분류로 나누어 보도록 한다.
자연스러운 인사말 인사는 많은 예절 가운데서도 가장 기본이 되는 표현이다. 인사는 평범하고도 쉬운 행위이지만 습관화되지 않으면 실천에 옮기기 어렵다. 인사말 한 마디 한 마디에 정성을 담아야 한다. 먼저 인사하여 상대방을 인정하고 존경과 반가움을 나타내는 습관을 들여 여러사람과 더불어 명랑한 관계를 가꾸어 나가도록 노력하자.
무릇 사물에는 다 각기 이름이 있다. 그 중에서도 직접 부르는데 쓰이는 명칭을 호칭어라고 한다. 호칭어 가운데서도 사람과 사람 사이, 그 중에서 특별히 친척 사이의 호칭이 문제가 된다. 가정 구성원의 단위는 부부로부터 시작하여 종으로는 직계(直系)와 방계(傍系)의 친족을 이루고, 횡으로는 혼인으로 맺어진 인척(姻戚)을 형성한다. 그런데 전세계에서 우리나라 만큼 친인적의 계보를 명문화하여 분명히 따지는 나라도 드물 것이다. 따라서 우리나라는 호칭어 자체도 매우 체계화되어 있고 세분화되어 있어 다른나라에 비해 다소 복잡하다. 이런 까닭으로 많은 사람들이 친인척간이나 직장에서 상대방의 호칭을 어떻게 써야 할지 잘 몰라 어떤 기준을 세울 필요가 있었다. 문화부에서 1990년 10월 하순부터 '화법 표준화' 사업을 전개하여 1991년 말까지「국립국어연구원」과 동 위원회가 협의해서 마련한 주제의 내용을 심의, 결정한 내용을 추려 여기에 소개한다.
▶ 가족 및 친척에 대한 호칭
절은 상대방에게 공경을 나타내는 기초적인 행동 예절이다. 절하는 대상은 비단 사람뿐만 아니라 상징물에 대해서도 한다. 국기, 돌아가신 조상의 표상, 신앙의 상징, 본받을 옛어른의 상징 등에 절을 하는 것은 공경의 표시이다. 또 웃어른도 아랫사람의 절에 답례를 한다. 그것은 아랫사람이라도 그를 존중하는 대접의 표시로 하는 것이다. 이처럼 절의 예절에는 절을 하는 예절과 받는 예절이 있다
▶ 절의 종류
▶ 예절을 배우는 요령
예절은 저절로 배워지는 것이 아니다. 끊임없는 노력하여 몸과 마음에 익어야 한다. 예절을 익히는 몇 가지 요령을 알아본다.
▶ 예절을 실천하는 요령 예절은 내용을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실천하는 것은 더 중요하다. 예절을 알면서 지키지 않으면 모르는 것만 못하다.
|
먼저 존대어휘를 예시하면 다음과 같다. 앞의 것은 보통어휘이고 뒤의 것은 존대어휘이다.
아랫사람에게 웃어른을 말할 때는 아랫사람은 낮추고 웃어른은 높인다.: "애야, 선생님께서 무엇이라고 말씀하셨니?"
할아버지가 손자에게 아들을 말할 때는 모두 낯춘다.: "아무개야, 네 애비 언제 온다고 하더냐?"
㉡ 아버님·어머님 : 남편의 부모를 직접 부르고 지칭하거나 남에게 말할 때와 남에게 그 부 모를 말할 때.
㉢ 가친(家親)·엄친(嚴親)·자친(慈親) : 자기의 부모를 말할 때의 한문식 지칭.
㉣ 애비·에미 : 부모의 어른에게 자기의 부모를 말할 때와 부모가 자녀에게 자기를 지칭할 때 및 조부모가 손자녀에게 그 부모를 말할 때.
㉤ 춘부장(春府丈)·자당(慈堂) : 남에게 그의 부모를 한문식으로 말할 때.
㉥ 부친(父親)·모친(母親) : 남에게 다른 사람의 부모를 말할 때.
㉦ 현고(顯考)·현비(顯 ) : 축문이나 지방에 죽은 부모를 쓸 때.
㉧ 선친, 선고, 선인(先親, 先考, 先人)·선비(先 ) : 남에게 자기의 죽은 부모를 말할 때.
㉡ 아드님·자제·영식(令息) : 남에게 그 아들을 말할 때.
㉢ 아들·자식·가아(家兒) : 남에게 자기 아들을 말할 때.
㉡ 딸·여식(女息) : 자기의 딸을 남에게 말할 때.
㉢ 따님·영애(令愛) : 남에게 그 딸을 말할 때.
㉣ 에미 : 자녀를 둔 딸을 그 남편이나 자녀에게 말할 때.
㉡ 네댁·네아내 : 아들에게 그 아내인 며느리를 말할 때.
㉢ 에미·어멈 : 자녀를 둔 며느리를 직접 부르거나 그 자녀에게 말할 때.
㉣ 며느님·자부 : 남에게 그 며느리를 말할 때.
㉡ ○서방·자네 :장모가 사위를 직접 부르거나 지칭할 때.
㉡ 제댁 : 자기 집이나 처가의 웃대 어른에게 자기의 아내를 말할 때.
㉢ 서방 : 친정의 어른에게 자기의 남편을 말할 때.
㉣ 안 (內室) : 자기 집이나 처가의 같은 세대 어른 또는 제수·처남댁에게 자기의 아내를 말할 때.
㉤ 안사람·집사람·아내·내자(內子)·처 : 남에게 자기의 아내를 말할 때.
㉥ 주인·바깥양반·남편·가군(家君) : 남에게 자기의 남편을 말할 때. 친구들에게는 우리 남편·애 아버지
㉦ 주인어른·바깥어른·부군(夫君) : 남에게 그 남편을 말할 때.
㉧ 안어른·부인·영부인(令夫人) : 남에게 그 아내를 말할 때.
㉡ 아주버님 : 남편의 형 기혼·미혼의 형)을 부르거나 가족간에 말할 때. 손위 시누이의 남편을 부를때.
㉢ 시숙(媤叔) : 남편의 형을 남에게 말할 때.
㉣ ○서방댁 : 시집간 손아래 시누이를 부를 때와 가족간에 말할 때. 아가씨라고 하기도 한다.
㉤ 서방님 : 손아래 시누이의 남편을 부를 때. 서방님이라 불러도 무난하다.
㉡ 빙장·빙모 : 아내의 부모를 남에게 말할 때.
㉢ 처남댁·○○어머님 : 처남댁을 부를 때.
㉣ 처형·○○어머님 : 처형을 부를 때.
㉤ 처남·자네 : 손아래 처남을 부를 때.
㉥ 처남·형님 : 손위 처남을 부를 때.
㉡ 형 : 집안의 어른에게 형을 말할 때. 미혼의 동생이 미혼의 형에게 부를 때. 이 경우 큰형, 둘째 형 … 등으로 부른다.
㉢ 얘·이름·너 : 미혼이나 10년 이상 연하인 동생을 부를 때.
㉣ 동생·자네·이름 : 기혼이나 10년 이내 연하인 동생을 부를 때.
㉤ 아우 : 동생의 배우자나 남에게 자기의 동생을 말할 때.
㉥ 아우님·제씨 : 남에게 그 동생을 말할 때.
㉡ 형 : 집안의 어른에게 여형을 말할 때.
㉢ ○○ 에미 : 집안의 어른에게 자녀를 둔 여동생을 말할 때.
㉡ 오라비 : 여동생이 집안 어른에게 남자형을 부를 때.
㉢ 누나 : 미혼 남동생이 손위 누이를 부를 때.
㉣ 누님 : 기혼 남동생이 손위 누이를 부를 때.
㉤ 동생·자네·○○ 아버지 : 손위 누이가 기혼인 남동생을 부를 때.
㉥ ○실 : 오라비가 기혼인 누이 동생을 부를 때.
㉡ 아주미·아지미·형수 : 집안 어른에게 형수를 말할 때. ∵
㉢ 매부(妹夫) : 누님의 남편을 부를 때와 자매의 남편을 남에게 말할 때.
㉣ 자형( 兄)·매형(妹兄) : 누님의 남편을 부를 때와 남에게 말할 때.
㉤ ○서방·자네 : 누이동생의 남편을 부를 때.
㉥ 매제(妹弟) : 누이동생의 남편을 남에게 말할 때.
㉦ ○서방 : 여형이 여동생의 남편을 부를 때.
㉡ 할아버님·할머님 : 남에게 조부모를 말할 때와 남편의 조부모를 말할 때.
㉢ 대부(大父)·대모(大母) : 8촌이 넘는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부를 때.
㉣ 아저씨, 당숙·아주머니, 당숙모 : 아버지의 친사촌 형이나 친사촌 동생과 그 배우자를 말할 때.
㉤ 당고모·아주머니 : 아버지의 친사촌 누님이나 친사촌 여동생을 말할 때.
㉥ 증조할아버지·증조할머니 :아버지의 백·숙부와 그 배우자를 부를 때.
㉦ 대고모 : 아버지의 고모를 말할 때.
㉡ 사돈(査頓) : 같은 세대의 동성(同性)끼리의 사돈으로서 연령이 10년 이내 연상까지를 말한다. 어떤 여자의 친정과 시댁의 아버지끼리나 어머니끼리 서로를 말할 때.
㉢ 사돈어론 : 같은 세대의 이성(異性)간의 사돈이나 동성이라도 자기보다 10년 이상 연상일 때 말한다. 어떤 여자의 친정 어머니가 시아버지를, 친정 아버지가 시어머니를, 시아버지가 친정 어머니를, 시어머니가 친정 아버지를 말할 때. 며느리나 사위의 어머니를 '사부인'이라고도 한다.
㉣ 사돈양반 : 아랫세대의 기혼이성인 사돈을 말할 때, 시어머니가 며느리의 오라비, 시아버지가 며느리의 올케나 형, 친정 아버지가 딸의 시누이나 동서, 친정어머니가 딸의 시숙이나 시동생을 말할 때.
㉤ 사돈도령·사돈총각 : 미혼남자인 사돈을 말할 때.
㉥ 사돈처녀·사돈아가씨 : 미혼여성인 사돈을 말할 때.
㉦ 사돈아기씨·사돈아기 : 어린 사돈에 대한 칭호.
'▒ 관혼상제집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추석 차례상 차림법 (0) | 2007.05.30 |
---|---|
설날 차례상 차림법 (0) | 2007.05.30 |
한가위 유래 및 풍속 (0) | 2007.05.30 |
생활예절(촌수.호칭.배례.상하석.상장례.제례.혼례.등) (0) | 2007.05.30 |
각종 경조사 인사말, 봉투쓰기 (0) | 2007.05.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