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직이길 좋아하는 사람은
바람 속에 놓인 촛불같고
고요함을 좋아하는 사람은
불꺼진 화로나 말라빠진 나무처럼
생기가 없다.
사람의 마음은
구름속을 자유로이 날아다니는
소리새 같아야 하고
잔잔한 물 속에서 자유롭게 뛰노는
물고기 같아야 한다.
잔잔함 가운데 움직임이 있고,
움직임 가운데 잔잔함이 있는 것,
이것이야말로 도(道)를 얻은
사람의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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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살아 숨쉴 때
움직임 속에서
잔잔함을 취하고
잔잔함 속에서 움직임을 취하면
잔잔함과 움직임이 합하여
그 참맛을 잃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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