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하면
눈, 눈꽃, 눈싸움, 눈사람이 떠오릅니다.
눈싸움이야 눈을 뭉쳐서 하는 놀이로
동서양 다를 것이 없습니다.
그런데 눈사람은
우리의 눈사람과 서양의 눈사람이 많이 다릅니다.
서양의 눈사람이 등장하는
서양의 눈사람이 등장하는
만화, 영화, 드라마, 캐릭터, 인터넷 사이트 등의 이미지를 보시면
서양의 눈사람은
눈덩이 세 개로 만들어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서양에서도 꼬마 눈사람은
두 부분으로 만들어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눈사람 하나에서도
사람을 인식하는 마인드가 근본적으로 다르다는 것을 엿볼 수 있습니다.
우리 속담에 몸이 1000냥이면 눈이 900냥이란 말이 있습니다.
우리 속담에 몸이 1000냥이면 눈이 900냥이란 말이 있습니다.
우리는 눈사람을 만들 때 머리와 몸통으로 구분합니다.
우리들의 의식 속엔 신체가 머리와 몸통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런데 서양은 머리, 몸통, 다리로 구분합니다.
서양인의 몸통엔
다리가 포함되지 않고 구별되는 것이죠.
문화라는 것은
문화라는 것은
어느 것이 더 우월하다 아니다 말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나 그 사람이 속한 환경과 문화, 받은 교육에 따라서
똑같은 사물을 보고도 생각하는 것은 하늘과 땅만큼 차이가 납니다.
에스키모 인들은
에스키모 인들은
눈의 명칭이 수 십 가지 이상이나 된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을 겁니다.
눈의 상태에 따라 우리가 보지 못하는
수 십 가지를 구별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말도 됩니다.
시력 또한 우리의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좋아서
1천m 밖에서 움직이는 토끼도 발견할 수 있다고 하지요.
시력이 최하 3.0 이상에서 5.0을 넘는다는 유목민은
1~2㎞ 떨어져 있는 양의 암수를 구별할 수 있을 정도라고 합니다.
내가 보지 못한다고
남들도 보지 못할 것이라 단정지어서는 안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보는 것이 다른데 생각이 같은 것이 오히려 더 이상합니다.
보는 것이 다른데 생각이 같은 것이 오히려 더 이상합니다.
내가 보는 세상을 남들도 똑같이 본다고 착각하면 안됩니다.
사람마다 보는 위치가 다르고,
관심도 다르고, 시력도 다릅니다.
무더운 사막의 나라 대부분의 국기에는
태양이 아니고 달이 들어갑니다.
우리는 달 보다는 태양을 좋아하지만
무더운 사막의 나라에선 달을 더 좋아하는 것이 당연합니다.
우리는 태양을 좋아하는데 너는 왜 달을 더 좋아 하냐고
이상하게 보면 안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회생활을 하다 보면 그 다름을 이해하지 못하고,
인정하지도 않으려는 이상하게 보는 눈을 많이 경험하게 됩니다.
가정환경이 다르고,
성장 배경이 다르면 생각이 같을 수 없습니다.
무지개가 몇 색깔인가 하는 것도
시대와 문화에 따라 달리 보는 대표적인 예입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3가지 색이라 했고,
‘4원소론’을 믿었던 그리스에서는 무지개가 4가지 색이라고 믿었고,
5원소의 5행설을 믿었던 우리는
무지개 색을 5가지로 봤습니다.
서양의 어린이들이 즐겨 부르는 동요에는 여섯 색깔로 되어 있고,
무지개를 이용해 색깔을 가르치는 유아용 그림책에도 여섯 색이라고 합니다.
뉴턴이 프리즘을 통해 본 빛을 7가지로 본 것은
7음으로 이뤄진 서양 음계와 관련 있다는 것이 학계의 정설이라고 하지요.
빛이 3색이니, 5색이니, 7색이니 하는 시대와 문화적 틀에 갖힌 사고에 머물러서는
빛이 3색이니, 5색이니, 7색이니 하는 시대와 문화적 틀에 갖힌 사고에 머물러서는
지금과 같은 멀티미디어 세상은 없었을 것입니다.
여기 위대한 발명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색을 분석한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정교하게 재현한 것입니다.
우리가 보는 순수 자연물을 제외한 모든 인공물,
영상매체는 이러한 색의 분석과 조합에 의한 재현기술의 바탕 위에 서 있습니다.
내가 보지 못하는 부분이 많이 있다는 것을 인정해야 새로운 세상을 볼 수 있고,
또 열 수 있습니다.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울 수 있도록 협력하고 노력하여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어야 합니다.
역사상 환경의 중요성을
가장 먼저 깨달은 분은 누구일까요?
맹자의 어머니는 우리에게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워준
가장 오래된 사례가 아닌가 합니다.
역사상 가장 지혜로운 어머니, 훌륭한 어머니를 꼽으라면
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로 유명한 맹자의 어머니가 선정될 것입니다.
인간은 태어나면 누구나 죽는다는 삶의 의미를 깨치도록
공동묘지 근처에서 생활하였으며,
이 세상을 열심히, 부지런히 일을 하며
더불어 살아가야 한다는 삶의 방법을 가르치기 위하여 시장근처로 이사를 갔으며,
그리고 나서 학문을 함으로서 세상을 보람 있고 바르게 살아가는
삶의 가치를 가르치기 위하여 학교 근처에서 생활을 했다는 것이죠.
참으로 올바른 배움의 순서를 자식에게 몸소 실천한
지혜로운 어머니가 아닐 수 없습니다.
누군가가 당신을 새로운 세상으로 데려가기를 기다리지 말고,
스스로 환경을, 생각을 바꾸어 보는 노력을 해 보세요.
여행, 전시회, 독서 다 좋습니다.
일상에서 벗어나
열린 마음으로 새로운 생각,
새로운 시각을 가져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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