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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의 옛 추억

천하한량 2007. 5. 28. 01:57



 



옛 추억을 그리워 한다는 것은

나이가 들어간다는 징조이며

또한 인간은 늙어가면서

신선하고 화려한 것을 추구한다고 합니다







마음보다 먼저 찾아온 세월의 굴레 속에

큐피드 화살에 빗맞은

젊은 날의 풋사랑을 한 번쯤은 애달파하며

그리워하게 됩니다.








그러나 이제는 자신의 인생보다

훨씬 커버린 현실과 체면 앞에

나라는 자신은 점점 없어지고

나로부터 잉태된 후손을 위해 살아야 합니다







사랑은 순수하다고 하여 영원할 수 없으며

중년의 사랑이라 하여 불륜으로 매도되어서도 안됩니다.







그래서 중년의 사랑은 마침표를 찍는 것이 아니라

다만 쉼표이며 말없음표로

우리의 가슴에 남아 숨 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