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설>
1929년 6월에 창간된 대중잡지로 취미 중심의 오락지이면서도 저속하지 않아
당시 개벽사에서 발행하던 《별건곤(別乾坤)》과 더불어 대중지의 쌍벽을 이루었다.
<일반적 형태 및 특징>
1929년 6월 호로 창간되어 시사?교양?문학?연예 등을 다룬 종합잡지로서
김동환(金東煥, 1901- ? )의 주재로 발행되었다.
월간지의 형태로 1942년 초까지 발행되다가,《대동아(大東亞)》로 개제(改題)되어
친일언론의 선봉에 서기도 하였고,
해방 뒤 1948년에 역시《삼천리》로 속간되어 부정기적으로 간행된 바 있다.
일제시대의 사회상을 살피는데 중요한 자료들이 수록되어 있다.
1937년 신년호에는〈저명인물일대기(著名人物一代記)〉라 하여
권동진(權東鎭)?안창호(安昌浩) 등 22명이 자신의 생애를 10년 단위로 회고하는
앙케이트를 비롯하여, 안창호의〈협동론(協同論)〉, 이상재(李商在)의
유고인〈청년에게 고(告)하노라〉, 조만식(曺晩植)의〈기독청년(基督靑年)의 이상(理想)〉 등의
논설이 실려 있다.
또한 연극?영화와 관련된 기사들이 두드러지고, 창작?희곡?시가(詩歌) 등도
여러 편 수록되어 있다.
<기타참조>
"강운 명품선", 순천대박물관, 200.
<참고문헌>
"강운 명품선", 순천대박물관, 2001.
"두산동아대백과사전", 두산동아, 20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