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의 대외정책과 대 아, 태지역 관계

대 아, 태지역 관계

      ㅇ 스페인은 아, 태지역이 세계경제의 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는 등 정치, 경

           제적 비중이 나날이 높아지고 있음에도 불구, 과거 상대적으로 소홀히 해

           온 점을 보완하기 위해 2000.7.30 마닐라에서 개최된 아, 태지역 공관장

           회의에서 Azar 수상이 대 아, 태지역 관계강화 정책(Action Plan

            2000-2004)을 발표함.

      ㅇ 동 정책은 지역간 외교 불균형 시정 및 아, 태지역과의 심각한 무역

          불균형(182억 유로, 총 무역적자액의 30%) 개선이 기본목적

        (주요내용)

        - 외교망 확충(주싱가폴 대사관, 붐베이 영사관, 동경 Cervantes 문화원,

           주북경 공보관 신설 등)

      - 상호 고위인사 교류확대, 수출 시장개척 및 투자확대 추진,

         문화, 홍보활동 강화

        - 대 아, 태지역 교류재단설립(Casa Asia) 등

      ㅇ 현 Zapatero 총리의 사회당 정부도 향후 아-태지역과의 관계가 스페인

        국익에 필수적이라는 인식하에 상기 Action Plan을 새로운 국제환경

          에 맞춰 보완한 신 아, 태지역 관계강화 정책(Action Plan 2005-2008)을

          2005.12.22일 발표함. 신 정책은 과거 Action Plan이 예산, 행정상 문제로

          시행에 제한이 많았던 점을 보완하기 위해 보다 구체적인 조치내용과 방

          안을 포함하였으며, 기존정책이 경제진출에 초점을 두고 있는 반면, 신 정

          책은 이와 더불어 안보분야(테러, 불법이민 문제 등)를 주요 고려 사안으

          로 포함하고 있음(중국, 일본, 인도를 핵심 대상국으로 설정).

        (주요내용)

        - 2004.4월 사회당정부 출범시 외교부내 아-태국을 별도 국단위로 분리,

           신설(기존에는 북미, 아태국 이었음)

        - 외교망의 지속적 확충 : 주뉴질랜드 대사관, 국방(뉴델리). 관광(북경).

           통상(광동 등) 사무소 신설 추진

        - 국가 이미지 제고를 위한 문화홍보 강화 : Cervantes 문화원 5개소(한국

           포함) 신설 추진

        - 중국, 일본, 인도 시장진출 종합방안 수립 : 스페인 기업들의 아, 태지역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기금설립(7억 유로)

        - 대 아, 태지역 무상개발협력과 재난구호 원조사업 규모 증대

       - 반테러 관련 공조강화를 위해 인도네시아, 중국, 파키스탄,

          말레이시아, 필립핀에 내무관 파견

        - ASEM 관련 활동에 보다 적극 참여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