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自嘆 |
知我平生者有誰 내 평생을 알아줄 자가 누가 있으랴. 萍水三千里浪跡 부평초 물결 따라 삼천리 자취가 어지럽고 琴書四十年虛詞 거문고와 책으로 보낸 사십 년도 모두가 헛것일세. 靑雲難力致非願 청운은 힘으로 이루기 어려워 바라지 않았거니와 白髮惟公道不悲 백발도 정한 이치이니 슬퍼하지 않으리라. 驚罷還鄕夢起坐 고향길 가던 꿈꾸다 놀라서 깨어 앉으니 三更越鳥聲南枝 삼경에 남쪽 지방 새 울음만 남쪽 가지에서 들리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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