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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은 이색 선생의 친필시 (압야의 권농)

천하한량 2007. 2. 3. 20:50

 

鴨野勸農


川原平似砥。

禾稼浩如雲。

太守催星駕。

巡田欲夕曛。

 
압야권농(鴨野勸農) 

냇가의 들판은 반반하기 숫돌 같고, 
가득히 심은 벼 질펀하기 구름 같네. 
권농하는 원님은 행차를 재촉하고, 
들판을 돌아다보니 땅거미 지려 한다.
                      -牧隱詩藁卷之三 韓山八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