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남이상재 ▒

내게 感化를 준 사람들 (동광 제33호)

천하한량 2007. 1. 29. 18:48
한국근현대잡지자료
잡지명 동광 제33호
호수 제33호
발행년월일 1932-05-01
기사제목 내게 感化를 준 사람들
필자
기사형태 설문

(設問)
先生에게 一生에 잊지 못할 感化를 준 有名 無名의 人士들을, 말슴하여 주십시오.

東亞日報社 朴瓚熙
삼동이(森棟二-普校校長), 大山郁夫.

梨花專門 尹聖德
音樂敎師중 미쓰영氏.

金一葉 女士
예수의 精神 그대로 實行한 親父가 나의 과거에는 많은 感化를 주엇고 지금부터 나에게 感化를 주는 이 줄 이는 참 意味의 佛陀의 精神을 받은 이들입니다.

梨花女高 金昶濟
나는 不幸히 살어 잇는 사람에게서는 그처럼 좋은 感化를 받은 特證할 것이 생각나지 안습니다. 東西古人(書籍 중에서)의 感化는 〈36〉 실로 많습니다.

每日申報社 金乙漢
黃熹, 李商在.

朝鮮美術舘 吳鳳彬
一生에 不忘할 感化를 나에게 준 이, 孫秉熙先生.

卞光昊
文彦博, 李元翼, 삐스맑.

崇仁商業 趙明埴
直接으로는 李遠河先生, 安島山先生이요 間接으로 즉 글로 春園, 六堂 兩 先生입니다.

鄭聖采
月南先生께서 내게 주신 感化를 平生 품고 지나려 합니다. 少年斥候聯盟의 總裁이섯든 그는 내게 이런 말슴으로 늘 깨워 주섯습니다. 「착한 일을 妨害하랴고 싸움하러 덤비는 자는 미친 개와 같으니 事業은 뒤에 두고 미친 개와 相對하야 싸움하는 者도 역시 같의 미처질 것이다. 일하는 者는 오직 그 事業에 忠實하야 全力을 들이면 妨害者는 自然히 물러갈 것이다」고.〈37〉

普成專門 金賢準
父母와 先生은 나에게 不忘의 感化를 주섯나이다.

普成專門 玉璿珍
一生에 不忘할 感化를 나에게 준 有名 無名의 人士들-
(1) 씨-자. 이는 各種 才質이 兼備하얏다는 점이다. 政治家요 法律家요 雄辯家요 文章家요 攝生으로 자기의 虛弱한 身體를 精力絶倫하도록 만든 점 등이며,
(3) 아브라함, 링컨. 이는 貧窮한 處地에서 읽고 생각하야 필경은 大統領까지, 또한 人道를 위하야 필경은 자기 몸 犧牲까지,
(3) 成三問鄭夢周. 이는 忠誠과 義道가 잇는 까닭이며 威武不能屈이며 富貴不能淫이 나의 좋아하는 바이다.
(4) 深謀遠慮의 雄略大圖를 가진 「삐스막」 이 분의 果斷性과 膽力, 鐵石같은 意志의 힘이 내 좋아하는 바이다.
(5) 또한 德川家康과 西鄕隆盛의 座右銘이 나에게 준 바 感化가 적지 아니하엿다고 말하려 한다.〈38〉
〈3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