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공군은 9일(현지시각) 뉴멕시코주 홀러먼 공군기지에 있는 F-117A 스텔스 전폭기1개 비행대와 300여명의 장병들이 4개월간 한국에 배치된다고 밝혔다.
레이더에 거의 잡히지 않는 전폭기로 유명한 F-117은 1개 대대 규모인 15~20대 가량이 군산 미 공군기지 등에 배치돼, 오는 3월쯤 실시될 한미 연합 전시증원(RSOI) 연습 및 독수리 연습에도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F-117은 2003년 이후 지난해를 제외하곤 매년 3~4개월씩 한반도에 배치돼 왔다. 미 공군과 주한미군은 북핵 문제와의 연관성을 부인하고 있으나, 북한 핵실험 실시 이후 대북 제재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어서 주목된다. 배치 규모는 그간 가장 컸던 2005년(15대)보다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 미 공군이 보유한 50여대의 F-117 중 3대에 1대꼴로 한반도에 장기간 배치될 것으로 전해졌다.
F-117은 길이 20.3m, 폭 13.2m, 높이 3.8m, 무게 2만3625㎏이며 GBU-27 레이저유도 스마트폭탄으로 지휘소 등 지하 벙커, 핵시설, 지하 미사일 기지 등 북한 전략목표물 공격에 위력을 발휘할 수 있다.
홀러먼 공군기지 톰 풀러(Fuller) 대변인은 이날 본지와 전화 인터뷰를 갖고, “F-117 전폭기의 한국 배치는 태평양에서 군사적 억제력을 유지하고 지역 안보에 대한 미국의 공약을 보여주기 위한 조치”라고 밝혔다. 풀러 대변인은 또 “이번 훈련이 북한과는 관련 없으며, 장거리 훈련을 위한 순환배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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