詩 이준호
말로 해버린 것보다
몇 곱절 더 사랑합니다.
몸짓으로 보여준 것보다
몇 곱절 더 애틋합니다.
혀끝에 말아놓고 하지 못한 말
심장 가득히 녹아져
바짝 말라버린 혈관으로
이제 당신이 흐릅니다.
날 그리워하는 것보다
몇 곱절 더 당신이 그립습니다.
날 생각하는 것보다
몇 곱절 더 당신이 생각납니다.
뇌리 한가운데 심어놓은 당신
눈빛 가득히 흘러 넘쳐
멍해진 망막 속 깊숙이
이제 당신만 맺힙니다.
때문에 이제는
지금껏 내가 해 온 기다림보다
몇 곱절 많은 시간을 함께 하렵니다.
여태껏 내가 보내온 시간보다
몇 곱절 많은 세월을 사랑하렵니다.
허구한 날 담아낸 그 많은 당신
손끝으로 감싸 안으며
이제 두고두고
사랑할 시간만 남겨 놓으렵니다.
말로 해버린 것보다
몇 곱절 더 사랑합니다.
몸짓으로 보여준 것보다
몇 곱절 더 애틋합니다.
혀끝에 말아놓고 하지 못한 말
심장 가득히 녹아져
바짝 말라버린 혈관으로
이제 당신이 흐릅니다.
날 그리워하는 것보다
몇 곱절 더 당신이 그립습니다.
날 생각하는 것보다
몇 곱절 더 당신이 생각납니다.
뇌리 한가운데 심어놓은 당신
눈빛 가득히 흘러 넘쳐
멍해진 망막 속 깊숙이
이제 당신만 맺힙니다.
때문에 이제는
지금껏 내가 해 온 기다림보다
몇 곱절 많은 시간을 함께 하렵니다.
여태껏 내가 보내온 시간보다
몇 곱절 많은 세월을 사랑하렵니다.
허구한 날 담아낸 그 많은 당신
손끝으로 감싸 안으며
이제 두고두고
사랑할 시간만 남겨 놓으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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