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첫 눈을 뜨고
보고픈 얼굴 하나 떠올릴 수 있다는 것은
신선한 행복입니다
내가 잠들어 있을 때
멀리서 나를 기억하고
사랑을 전해 줄 사람 하나 있다는 것은
마음의 등불 같은 것입니다
나 또한
일상의 지친 몸 뒤척이며
그리운 사람에게 사랑을 전하는 것은
등불을 켜고 남겨진 세상으로
힘차게 내딛는 발걸음입니다
곁에 있지 않아도 다가설 수 있고
다정한 말 속삭일 수 있는
보고픈 사람
그런 사람이 내게 있습니다
늦비도 반가운 계절에 서서
멀리 있는 사람 그려봅니다.
** 글 ; 홍인숙(Grace)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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