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좋은시모음 ▒

빗물 같은 사랑

천하한량 2007. 1. 5. 01:15
내 마음에 머무는
그대의 모습이
맑은 물 따라
꽃 길로 흘러 간다


달콤했던 꽃 향기
말 없이 품에 안고
소리 없이 흘러 가는
빗물..


소리도 내지 못 하고
빛깔도 없이
쉬임없이 흘러만 가는
빗물 같은 나의 사랑이여..


고운 그 사랑
마음에 담아 
하늘 빛 물 빛으로
간직하고 싶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