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강자료실 ▒

저녁만 되면 다리가 퉁퉁 부어 아침과 다리 굵기가 달라지는 사람 바나나, 토마토, 감자 등을 먹으면 좋다

천하한량 2023. 2. 19. 01:33

다리 부어서 고민인 사람, 약 말고 ‘이것’ 먹어 봐요

김서희 기자입력 2023. 2. 18. 18:30
 

 

체내 나트륨 배출을 돕는 칼륨이 풍부한 바나나, 토마토, 감자 등을 먹으면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저녁만 되면 다리가 퉁퉁 부어 아침과 다리 굵기가 달라지는 사람이 있다.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인데, 잘못된 생활습관이 원인일 수 있다. 다리 부기를 예방하는 생활습관에 대해 알아본다.

◇잘못된 생활습관으로 림프관 막혀
다리는 잘 붓는 신체 부위다. 심장에서 먼 곳일수록 부기가 오래, 심하게 지속된다. 다리부종은 오래 서 있어 하체 정맥의 압력이 높아지고 혈액·림프액 등 체액이 하체로 쏠려 생기는데, 심한 경우 다리 혈관에 혈전이 생겨 혈관을 막거나 하지정맥류가 생길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또한 발목과 다리 부기를 그대로 두면 셀룰라이트가 생기거나, 피부가 두꺼워질 수 있다.

 

잘못된 생활습관도 부기를 유발한다. 한 자세로 오래 앉아있으면 혈액순환이 잘 이뤄지지 않아 다리에서 심장으로 체액을 올려 보내는 정맥 내 판막 기능이 떨어지고 미세 림프관이 막혀 부종이 생길 수 있다. 염분 많은 음식을 먹는 것도 원인이다. 염분은 수분을 머금는 성질이 있어 몸 안에 염분이 많으면 같은 양의 물을 마셔도 배출이 잘 안 된다.

◇나트륨 적게 먹고 스트레칭 수시로 해야
다리 부기를 예방, 완화하려면 혈액순환을 방해할 정도로 너무 꽉 끼는 옷을 입거나, 오랜 시간 서 있거나 앉아있는 자세를 피해야 한다. 걷기나 자전거 타기 등 혈액순환을 돕는 가벼운 전신운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앉거나 누울 땐 다리를 높게 올려주는 게 좋다.

나트륨 섭취량도 줄여야 한다. 짠 음식은 혈액 속 나트륨 농도를 증가해 갈증을 느끼게 하고 과다한 수분이 세포 조직 사이에 스며들어 부종을 유발한다. 국물을 먹지 말고, 숟가락 대신 젓가락을 이용하는 습관이 도움이 된다. 체내 나트륨 배출을 돕는 칼륨이 풍부한 바나나, 토마토, 감자 등을 먹으면 좋다.

부종을 완화하려면 스트레칭과 마사지 등으로 수시로 다리 근육을 자극하는 게 좋다. 다리 근육 마사지는 약간 아픈 정도의 세기로 발목에서 무릎까지 주무르면 된다. 마사지 전, 지압 봉이나 손을 이용해 발바닥을 푼 뒤 마사지를 하면 더욱 효과가 좋다.

Copyrights 헬스조선 & HEALTH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