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 앵커 ▶
우리 국민 한 사람이 1년 동안 마시는 커피가 무려 500잔이 넘는다고 합니다.
커피전문점 수는 그 많다는 치킨집의 3배 가까이 된다는데요.
한국인의 커피 사랑 어느 정도인지, 조윤정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서울에서 열린 커피엑스포.
6천만 원의 상금을 놓고 겨루는 바리스타들이 재빠르고도 섬세한 손놀림으로 커피잔 위에 동물과 꽃 모양을 수놓습니다.
[우선영] "바리스타들 아주 대단하다고 느꼈어요. 노하우를 살짝살짝 엿보는 기회가 있었던 것 같아요."
원두를 넣으면 삼투압 방식으로 커피를 내려주거나, 고압 레버로 커피를 추출하는 등.
[바리스타] "압력이 올라가면 딱 한 가지가 바뀝니다. 크레마(커피 크림)가 더 오래 더 많이 남아있어요."
독특한 방식의 커피를 선보이면서 행사기간 내내 전시장 전체가 관람객들로 붐볐습니다.
커피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우리나라 사람들이 마신 커피는 250억 5천만 잔.
한 사람이 일 년에 500잔 이상을 마신 셈인데, 10년 전보다 25% 늘어났고 커피 시장도 8조 8천억 원으로 10년 전보다 3배 가까이 커졌습니다.
[김이슬] "(커피) 냄새를 맡으면 뭔가 아주 편안해지고 약간 힐링이 된다 그래야 되나…"
전국의 커피전문점은 9만 개를 넘어 5만 개인 편의점보다 2배, 치킨집보다는 3배 가까이 많아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국내 커피전문점 중 1위를 달리는 스타벅스는 지난해 매출이 1조 원을 넘어섰고 매장 수도 1천 개를 넘어서면서 5만 명당 매장 1개꼴로, 11만 명당 1개인 일본보다 2배 이상 많아졌습니다.
소비자 입맛을 잡으려는 경쟁도 치열해지면서 원두를 직접 로스팅하거나 고급 커피를 판매하는 등 업계는 차별화 전략 마련에 고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윤정입니다.
조윤정기자 (cyjung@i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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