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아침에
엷은 햇살과 부드러운 차 한잔이 있네..
커튼 사이로 스민 엷은 햇살이
테이블 위 당신의 흔적을 스치고
그 빛을 받은 식탁 앞엔
부드러운 차 한잔과 당신의 숨결이 있네..
당신의 아침엔
당신의 손길을 받은 모든 것과
그 모든 것을 상상하고 있는 내가 있네..
오늘 아침엔 유난히 당신의 아침이 잘 그려져
나의 아침도 이렇게 웃고 있네..
"이토록 아름다운 날들을 허락해주신 당신께
내가 어떻게 감사하지 않을 수가 있겠습니까"
눈물에...... 얼굴을 묻는다.
나는 아침에 깨끗하고 똑똑해 진다.
그래서 아침엔 당신을 더 가까이 느낄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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