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금을 너무 적게 먹는 것이 너무 많이 먹는 것 보다 인체(人體) 건강(健康)에 더 해롭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함경식 목포대 식품공학 전공 교수는 12일 공개한 ‘현명한 소금 섭취(攝取)에 대한 고찰’이란 제목의 연구 보고서에서 “소금을 많이 먹으면 몸에 좋지 않지만 섭취를 너무 적게 하면 건강상 문제가 발생한다”고 주장했다고 문화일보가 12일 보도했다.
소금은 신경세포의 신호 전달, 영양소 흡수, 삼투압 유지 등 생체의 다양한 기능 유지를 맡고 있어 소금의 농도(濃度)를 정밀하게 잘 조절하는 일이 인체 유지에 매우 긴요하다.
함경식 교수는 이 보고서에서 지난해 나온 미국 고혈압학회지 논문을 인용하면서 “소금을 적게 먹은 사람들이 혈압은 약간 낮았지만 중성지질, 콜레스테롤 등 심혈관 질환을 악화시키는 인자들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함 교수에 따르면 2011년 미국의학협회지에 소개된 한 연구팀이 미국인 3681명을 소금을 많이 먹는 그룹(하루 소비 14.6g 이상)과 중간 그룹(하루 소금 소비 9.65g), 적게 먹는 그룹(하루 소금 소비 6.2g 이하)으로 세 분야로 나눠 약 8년간 조사한 결과, 심혈관질환 사망률이 소금을 적게 먹는 그룹이 가장 높았고, 소금을 가장 많이 먹는 그룹이 낮았다고 지적했다.
함경식 교수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하루평균 13g의 한국인 소금 소비량은 조금 많은 편이므로 섭취를 줄이는 정책을 추진하되, 천일염 등 미네랄 함량이 높고 건강에 좋은 영향을 주는 소금은 적당히 권장하는 방안을 병행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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