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상식'
불과 몇 십년 전까지만 해도 담배가 인체에 무해하니까
안심하고 피우라고 광고하던 시절이 있었고,
의사가 임산부에게 담배를 피워서 입덧을 이겨내라고 권고하던 시절도 있었습니다.
지금은 너무 많이 먹어서 병에 걸리는 시대가 되었지만,
제가 어릴 때만 해도 고기 많이 먹어야 튼튼하다는 말을 들으며 자랐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어떨까요?
우리나라 만30세 이상 성인 4명 가운데 1명은 고혈압, 10명 중 1명은 당뇨병(기사 클릭)
불과 몇 십년 전 보릿고개로 굶주렸던 시절에
이런 현상을 상상이나 했을까요?
일어난다 해도 부자들 이야기라고 생각했겠죠.
그런데 요즘은 적어도 한국에서는 거의 모든 사람들이 넘치게 먹고 있죠.
그러면 우유에 대해 우리가 알고 있는 상식은 어떨까요?
아래 내용은 이 게시글 맨 아래에 링크된 존 맥두걸 박사의 강의 주요 주제를 간추린 것입니다.
#1. 소의 젖이 모유를 대체할 수 있다?
인간을 제외한 그 어떤 동물도
다른 동물의 젖을, 그것도 평생, 먹지 않습니다.
인간과 소가 얼마나 다른지는
인간의 모유와 우유의 성분을 비교해보면 알 수 있습니다.
인간과 소는 성장 속도 자체가 판이하게 다르기 때문에
인간 아기에게는 우유에 농축된 그 많은 영양성분이 필요하지 않으며 적합하지도 않다고 합니다.
아기는 소젖이 아닌 엄마 젖을 먹어야 한다고 합니다.
#2. 유제품에는 칼슘이 풍부하니까 먹어야 한다?
하지만 섭취한 칼슘이 전부 몸에 흡수된다면 우리는 사망하게 된다고 합니다.
인체 소화관은 대단히 영리하기 때문에
칼슘이 부족해서 병에 걸릴까봐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3. 유제품은 골다공증을 예방해준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왜 유제품 소비가 높은 지역에서 골다공증으로 인한 골절율도 높은 걸까요?
골다공증의 실제 원인은 따로 있습니다.
#4. 유제품은 뼈를 성장시키고 키가 크게 해준다?
낙농업계는 비록 조작된 환경에서나마
위 주장의 근거를 밝혀냈지만
유제품을 먹고 뼈가 자란다고 해서 정말로 좋은 건지는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봐야 합니다.
왜냐면 사람들이 원치 않는 것까지 성장시키거든요.
이상의 이야기는 새로운 정보가 아닙니다.
유제품과 동물성 식품 과잉 섭취로 비만, 성인병, 암을 비롯한 각종 질환의 선두를 달리는
미국을 비롯한 서구에서는 오래 전에 널리 알려진 사실이죠.
물론 사람들이 술, 담배, 마약이 몸에 좋다고 생각해서 끊지 않는 건 아니죠.
얼마 전 청량음료의 유해성 때문에 판매 사이즈에 제한을 두겠다는 미국 정부 방침에 대해
일부 소비자들이 "청량음료가 몸에 나쁘다는 걸 알지만 먹겠다. 왜 개인의 자유에 침해하느냐"고
반박하는 기사가 방송되더군요. 나쁘다는 걸 알면서도 먹는 것은 우리 주변에 아주 많죠.
심해지면 중독이라고도 할 수 있고, 유제품도 중독을 일으킨다고 합니다. (보러가기)
치즈 못끊는 사람들 많죠.
건강해지는 다른 선택권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맛있다는 이유로, 남들이 먹는다는 이유로, 식습관을 바꾸기 싫다는 이유로,
불편하게 고민하기 보다는 무의식적으로 먹는 것이 많습니다.
"이것 저것 따지면 세상에 믿고 먹을 것 하나도 없다"는 극단적인 논리에 기대는 사람들에겐
애초에 고민도 필요하지 않을 테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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