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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북한 미사일 전력 지도 공개...'美본토 위험'

천하한량 2013. 4. 10. 02:22

북한이 10일께 미사일 발사를 예고하고 한국내 외국인 대피를 권고해 새로운 도발 위협이 가중되는 가운데 CNN방송은 북한의 미사일 전력을 소개하는 지도를 공개했다.

CNN방송은 북한이 적국에 대한 "무자비한 공격"을 위협하는 가운데 과연 이를 뒷받침할 능력이 있는지, 현실적으로 어떤 지역이 타격권에 드는지 살펴볼 필요성을 제기했다.

다음은 CNN방송이 공개한 북한 재래식 무기의 사정거리와 사정권내 국가를 지도상에 표시한 것이다. 기준점은 평양이다.
북한 스커드D 미사일 사정권./ 사진=CNN © News1
▲ 스커드D 미사일
사정거리 반경 700km.
한반도 전역과 일본 남부 지역이 포함된다. 중국 라오닝성과 지란성, 수도 베이징 인근도 들어간다.
북한 노동미사일 사정권,/ 사진=CNN방송 © News1
▲ 노동미사일
사정거리 반경 1000km.
스커드D 미사일과 마찬가지로 한반도 전역이 사정권에 든다. 일본 남단이 규슈 지방 전체와 무역 중심지인 오사카도 포함된다.
중국의 경우 산둥성, 장쑤성까지 사정권이 미치며 현지 최대 도시 상하이도 위험하다.
대포동 1호 사정권./ 사진=CNN방송 © News1
▲ 대포동 1호 장거리탄도미사일
사정거리 반경 2200km.
전력이 완벽히 입증되지는 않았지만 한반도, 일본 전역을 타격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러시아 일부 지역과 중앙아시아 지역까지 사정권이 확대됐다.
오키나와 미군기지도 타격권에 든다.
대포동 X 의 사정권. /사진=CNN © News1
▲ 대포동X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사정거리 반경 4000km.
한반도, 일본 전역과 러시아, 중국 일부 지역을 포함해 인도, 중앙 아시아, 필리핀도 위험하다.
서태평양에 위치한 미군의 괌기지도 공격할 수 있다.
북한이 최근 동해안으로 이송한 것으로 알려진 중거리 미사일 '무수단'도 대포동X에 속한다.
대포동 2호의 사정권. /사진=CNN © News1
▲ 대포동2호(북한 이름 '은하1호') ICBM
사정거리 반경 6700km.
사정권이 태평양 건너 미국 본토까지 확대될 것으로 추정된다.
호주, 괌, 하와이는 물론 미국 북서쪽 끝에 있는 알래스카도 타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은하3호의 사정권. /사진=CNN © News1
▲ 은하3호
사정거리 반경 1만km
북한이 지난해 12월 발사한 장거리로켓이다. 아작까지 미사일로서 성능이 검증된 적은 없다.
그러나 미국 본토까지도 타격 가능할 것으로 분석된다. 캐나다 거의 전역이 사정권에 들어간다.
서부 워싱턴, 오리건, 몬태나, 아이다호, 노스다코다 등이 위험 지대다. 캘리포니아와 네바다 일부 지역도 타격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전문가들은 북한이 핵탄두 미사일 탑재 기술을 아직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CNN방송은 설명했다.
스커드D와 노동미사일은 가동이 가능한 반면 대포동 미사일들과 은하3호 기종은 기능이 명확히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