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고 오지 않는 사람...김남조
가고 오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더 기다려 줍시다 더 많이 사랑했다고 부끄러워 할 것은 없습니다 더 오래 사랑한 일은 더군다나 수치일 수 없습니다 부디 먼저 사랑하고 더 많이 사랑하고 더 나중에까지 지켜주는 이 됩시다
과거 진행형으로 우는 음악 ...문정희
'브루흐'를 듣는다 '브루흐'속에서 사랑을 꺼낸다 그렇게 아팠었구나 음악이 과거 진행형으로 울고 있다
나의 그 어느 기도가 하늘에 닿아 너를 내 앞에 갖다 놓았을까 시작하고 부서지고 돌아오지 않는...... '브루흐'는 나를 피도 없이 피 흘리게 한다.
여우 사이 ... 류시화
나무와 나무 사이 섬과 섬 사이 사람과 사람 사이
어디에나 사이가 있다
여우와 여우 사이 별과 별 사이 마음과 마음 사이
그 사이가 없는 곳으로 가고 싶다
물과 물고기에게는 사이가 없다 바다와 파도에는 사이가 없다 새와 날개에는 사이가 없다
나는 너에게로 가고 싶다 사이가 없는 그곳으로
달팽이의 사랑...원태연
그래도 거기다
그랬어도 거기다
그래봤자 거기다
그러나 그 달팽이는
그래도 거기다
Reodor`s Ballade 外(하모니카연주곡) - Sigmund Groven
1. Reodor's Ballade
2. Jean De Florette 3. Il Postino 4. Varson 5. Aria 6. Titanic Theme 7. Blow, Silver Wind 8. The Green Leaves Of Summer 9. Hava Nagila 10. Granada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