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이슈팀 장영석기자]
지난 1947년 미확인 비행물체(UFO)가 추락하며 외계인으로 추정되는 사체가 발견돼 그 진위여부로 논란을 빚었던 '로스웰 사건'에 대한 CIA 요원의 증언이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9일(현지시간)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CIA에서 요원으로 근무한 체이스 브랜든이 로스웰 사건이 실제로 일어난 사건이라고 털어놨다고 보도했다.
▲로스웰 사건 당시 발견된 것으로 알려진 외계인 사체, 비행선의 모습 ⓒ온라인 커뮤니티 |
그러나 최초로 비행물체를 발견한 주민들이 외계인 시체 4구를 발견했다고 신고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미 공군이 외계인의 존재를 은폐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왔다. 현장에서 발견된 외계인 시체의 해부영상으로 알려진 동영상도 미 공군의 은폐 의혹을 더욱 키웠다.
35년간 CIA에서 국제 테러, 마약·무기 밀매 등의 분야에서 활약해온 브랜든은 버지니아주 랭글리에 위치한 CIA본부 지하실에서 로스웰 사건의 흔적을 발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하실에 한 상자가 있었고 상자안의 것들을 본 뒤 경악을 금치 못했다"며 "(당시 추락한 것은) 단순한 기상관측용 풍선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상자 안의 문서들을 통해 로스웰 사건 때 추락한 것은 UFO라는 것을 확인했다는 브랜든은 CIA 랭글리 본부에서 "외계인 방문의 직접적인 증거를 보았다"고도 덧붙였다.
'데일리메일'은 브랜든의 인터뷰와 더불어 지난 2006년 숨진 월터 하우트라는 남성의 유서 내용을 소개했다.
그는 자신이 죽은 뒤 공개하라며 유서를 남겼는데 유서에는 자신이 로스웰 사건 당시 UFO의 파편을 비롯해 외계인의 사체를 봤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다. 하우트는 로스웰 사건 당시 로스웰 기지에서 공보장교로 근무한 바 있어 공개 당시 그의 유서는 큰 파장을 일으켰다.
유서를 통해 당시 자신의 목격한 구체적인 정황을 털어놓은 하우트는 '기지 고위층 직원의 압력으로 당시 보고서가 허위로 작성됐다'며 당시 미 공군이 사건을 은폐했다는 의혹이 사실이라고 증언했다.
머니투데이 이슈팀 장영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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