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년 한산모시로의 '초대'
한산모시문화제 내달 8일부터 3일간
"입Go 먹Go 즐기Go 느끼Go"
1500년 전통을 자랑하며 인류무형유산으로 지정된 한산모시가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초청장을 띄웠다.
이번 한산모시문화제는 내달 8일부터 3일간 개최될 예정으로 17개의 신설된 프로그램과 기존행사의 보완으로 벌써부터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특히 한산모시마당, 소곡주마당, 모시어울마당으로 나뉘어진 행사장에는 셀 수 없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꽉 들어차 관광객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실제로 한산모시 전수관 옆에 위치한 한산모시마당은 모시체험마당과 모시학교로 이뤄져 패션쇼, 길쌈놀이, 천연염색체험 등이 진행된다.
모시어울마당은 윗마을과 아랫마을, 생태체험학습장으로 나눠 모시가요제, 맛자랑 멋자랑 경연대회, 먹거리 마당 등이 펼쳐진다.
뿐만 아니라 유네스코 전시, 모시수매장, 생테체험학습장 등 17종의 신설 프로그램은 관광객들의 다양한 욕구를 해소시켜 지역홍보는 물론 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으로 작용될 전망이다.
실제로 유네스코 홍보관은 상시 운영되며 인류무형유산을 소개하고 한산모시의 가치를 재조명할 예정이다.
또한 유형 문화재 3D 입체퍼즐은 중앙에 위치해 관광객들의 큰 관심을 받고 한산모시 트릭아트를 설치해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축제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주민 이모(47․서천읍)씨는 "모시문화제가 너무나 기대된다, 모시원료를 직접 벗겨보는 태모시체험,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투표로 선정될 '한산모시 퀸' 등 다양하고 알찬 프로그램이 많이 준비된 것으로 알고 있기 때문이다"며 "특히 모시무게 맞추기, 진짜 모시를 찾아라, 모시풀 제기차기 등 모시5종 경기는 꼭 참여해 관광객들과 함께 즐기고 싶다"고 말했다.
서천군 관계자는 "지난해 인류무형유산에 선정된 한산모시를 적극적으로 홍보하고 지역 특산품을 알리기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17종의 신설프로그램은 물론 기존의 종목들도 더욱 강화해 서천축제발전에 이바지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모시갤러리는 행사기간 중 필모시, 액세서리, 모시옷, 소품 등을 5%에서 최대 30%까지 할인하며 전시판매장에서는 청바지, 침구류, 언더웨어, 양말 등을 10~20% 할인 판매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