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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뒤꿈치 통증 족저근막염에 대해서.

천하한량 2012. 5. 3. 17:19

1. 발뒤꿈치가 아프면 족저 근막염이라고 무조건 하나요?

답)발뒤꿈치가 아픈 걸로만은 족저근막염이라 하지 않습니다. 다만 초기에 뒤꿈치가 아프다가 점점 발바닥으로 통증이 옮겨옵니다. 그러면 족저근막염으로 확진이 되지요. 비슷한 것으로 heel pain syndrome이 있습니다.

아래 자료를 올려볼께요. 참조하시고..

 

 
 족저 근막염이란?
족저 근막은 뒤꿈치 뼈에서 시작하여 앞 발바닥의 발가락 부위에 부착되는 구조물로 발바닥을 싸고 있는 단단한 막이다. 이것은 발바닥의 스프링으로서 충격흡수를 해주거나 아치를 받쳐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 이 족저 근막이 뒤꿈치 뼈에 부착하는 부위가 과로해서 붓는 염증성 질환을 족저 근막염이라고 한다.
 
 족저 근막염의 원인은 무엇인가?
1) 과도한 운동 (마라톤, 등산, 조깅 등)
2) 급격한 체중 증가나 비만
3) 오래 서있는 사람
4) 평발이나 아치가 높은 발을 가진 사람
5) 때로는 이유없이 발생 (노화 등)
6) 류마티스 관절염과 유사 질환
 
 족저 근막염의 증상은?
발뒤꿈치 통증이 아침에 일어나서 첫발을 디딜 때, 오랫동안 앉았다 일어날 때 특히 심하다.
 
 정확한 진단은 어떻게 하는가?
1) 병력 및 이학적 검사 : 환자가 호소하는 증상 및 압통의 위치로 진단이 가능하다.
2) 초음파 검사 : 비교적 비용이 저렴하고 간편하면서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기 때문에 널리 쓰이는 진단 방법으로, 검사에서 족저 근막이 두꺼워진 것이 확인되면 확진이 가능하다.
3) 골주사 검사 : 돋아난 뼈가 있을 때 수술여부를 결정하기 위해 사용한다.
 
 치료는 어떻게 하나?
치료는 아킬레스 건을 늘리는 운동과 기능성 깔창 치료가 중요하며 대부분 수술없이 호전된다.
1) 아킬레스 건을 늘리는 운동 ;
한 번에 25번씩 4회(아침에 일어나서, 아침, 점심, 저녁 식사 후) 시행한다.
(하루에 총100회). 만일 양쪽에 통증이 있을 경우 자세를 바꾸어서 번갈아 시행하면 된다.
2) 기능성 깔창 치료
3) 야간 기브스 : 1), 2)로 잘 낫지 않거나 통증이 심하거나 오랫동안 치료를 받지 않았던 사람
4) 약물 요법 : 소염제 투여
5) 물리 치료 :
6) 심한 운동의 중단 및 휴식 (조깅, 등산, 에어로빅 등)
7) 수술 : 1), 2)로 해결되지 않는 사람
 
 오랫동안 치료를 해도 잘 낫지 않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인가?
1) 과체중 여성으로 아픈 기간이 1년 이상인 환자
2) 양측 발꿈치가 모두 아픈 경우
3) 평발 혹은 아치가 높은 경우
4) 오랫동안 서서 일하는 경우
5) 발에 스테로이드 주사(뼈주사)를 여러번 맞은 경우
6) 류마티스나 통풍성 관절염 환자

 

2. 1년동안 많이 걸었어요,,,그게 원인일까요?  아니면,  요즘 살이 5kg 쩠는데 그게 원인일까요?

3. 저희 엄마도 나이 60이 넘으면서 발뒤꿈치가 아프다고 호소했는데,,,,유전인가요?

답)살이 찔 경우 올수도 있습니다. 여기에 많이 걸었다면 올 수도 있겠네요. 유전과는 무관하여 보이네요.

 

4. 가장 중요한 질문은 제가 집에서 꾸준히 할 수있는 민간요법을 알고 싶어요?,,,병원은 싫어요

답)위의 내용의 그림처럼 해보세요. 아킬레스건을 늘리는 요법은 족저근막염 외에 뒤꿈치통증에도 유효합니다.

 

5. 제가 집에서 온찜질을 하니 발뒤꿈치가 괜찮아지는 것도 같은데,,,계속 온찜질을 하면 될까요?

답)도움은 될 듯 합니다.

 

아래에는 뒤꿈치 통증 증후군(heel pain syndrome)에 대해서 올려봅니다. 참조하시고요..

 

뒤꿈치 통증 증후군(Heel pain syndrome)

정의
뒤꿈치의 바닥 부분에 통증이 있는 질환을 말하는데, 족저근막염 이외의 다른 원인으로 통증이 발생할 수도 있으므로 뒤꿈치 통증 증후군이라고 합니다.

원인,병태 생리
다음과 같이 여러 가지의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1. 족저 근막이란 발바닥의 근육의 겉에 있는 막인데, 족저 근막에 가해지는 반복적인 과도한 스트레스에 의해서 염증성 변화가 생기고 섬유화와 퇴행성 변화가 일어나며 이러한 것이 증세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족관절의 배굴 운동 범위가 제한되어 있는 경우에는 족저 근막에 가해지는 스트레스가 증가하여 뒤꿈치 통증의 원인이 되기 쉽습니다.
  2. 뒤꿈치 부분으로 향하는 말초신경이 눌려서 증세를 일으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3. 발의 아치가 낮은 경우에 족저 근막에 가해지는 스트레스가 증가하여 족저 근막의 염증과 퇴행성 변화가 유발될 수 있습니다.
  4. 직접적인 반복적 충격: 보행 시 바닥에 발을 디딜 때마다 인대와 신경에 충격이 가해지는 것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특히 중년의, 비만이며 평소에 운동을 하지 않으며, 딱딱한 바닥에서 오래 서 있는 사람에게는 이것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진단
대부분은 급성 외상성으로 발생하는 것이 아니고 점진적으로 증세가 심해집니다. 대개는 바닥 중 내측에 국한된 증세가 나타나며 체중 부하 시에 증세가 있는데 아침에 자고 일어나서 처음 디딜 때 증세가 심하고, 몇 발자국을 떼고 나면 증세가 감소합니다.
달리기나 점프 후에 갑자기 통증이 생기는 경우는 급성 파열을 의심해 보아야 하는데 이러한 경우에는 심한 국소 압통과 부종이 있습니다.
20~30%에서 양측성으로 발병하며, 양측성일 경우에는 홍반성 낭창(systemic LUPUS erythematosus), 통풍성 관절염, 강직성척추염, Reiter 증후군 등 건골 결합부(enthesis, 힘줄이 뼈에 붙는 부위) 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다른 질환들도 진단에 고려해야 합니다.
이학적 소견상 국소 압통이 있으며, 때로는 국소의 부종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엄지 발가락을 발등 쪽으로 젖혀서, 족저 근막을 신장시키거나, 뒤꿈치를 들고 발 끝으로 서게 하면 증세가 악화될 수 있습니다.

감별 진단은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1. 종골의 피로 골절은 종골 몸체의 후방에 흔히 발생하며 종골의 바닥 부분 뿐만 아니라, 내측 및 외측 면에도 통증과 압통이 나타납니다.
  2. 족근관 증후군(tarsal tunnel syndrome)은 지지는 듯한 통증과 원위부 또는 근위부로 방사통이 있으며 감각 및 운동 신경의 마비가 있을 수 있습니다.
  3. 위에 언급한 전신적인 염증성 질환들은 혈액 검사와 이학적 검사 등으로 검사합니다.
  4. 고령의 동맥 경화가 있는 환자에서는 활동에 뒤꿈치에 화끈 거리고 지지는 듯한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 방사선 검사

대부분에서 방사선 검사 상 특이 소견이 없거나 수평 방향으로 난 골극(뾰족하게 자라난 뼈)이 관찰되기도 합니다. 환자들은 대개 이 골극을 아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으나증세와는 별 관계가 없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드물게 발바닥을 향하여 골극이 자라나와서 증세를 일으키는 경우도 있습니다.
종골의 피로 골절이 의심될 때는 골주사 검사(방사성 동위원소 검사)가 진단에 도움이 됩니다. 그러나 종골의 피로 골절이 아니더라도 족저 근막과 내재근이 부착된 부위의 염증성 반응으로 골주사 검사에서 종골의 하방에 동위원소의 흡수가 증가될 수도 있습니다.

치료
회복이 천천히 일어나므로 환자나 의사 모두 참을성이 필요하며 증세가 없어진 후에도 점차적으로 활동을 증가하여 재발에 주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증세가 오래 될수록 비수술적인 치료가 성공할 가능성이 적어지므로 조기 진단 및 치료가 중요합니다. 대부분은 보존적인 요법으로 치료가 가능하며 최소 6 개월은 보존적인 요법을 하여야 합니다.
달리기나 점프를 감소시키거나 중지하여야 합니다. 아킬레스 건의 스트레칭을 하며, 아킬레스 건의 스트레칭과 동시에, 자연히 족저근막도 스트레칭됩니다.
보조기 중에서는 힐 컵(heel cup)이 가장 널리 사용되는 데, 딱딱한 플라스틱 제품과 부드러운 고무 제품이 있습니다. 국소 부위의 통증을 경감시키기 위하여 아픈 부위를 옴폭 들어가게 하여 국소의 압력을 감소시켜 주기도 합니다.
테이핑에 의하여 임시로 아치를 지지하며, 증세가 심할 경우 임시로 증세를 완화시키기 위해 사용합니다. 신발 교정을 하는 방법은 신의 바닥에 연장 허리쇠(extended shank)와 굽은 바닥(rocker sole)을 부착하여 사용합니다.
그 이외에 석고 고정이나 야간에만 부목을 착용하기도 합니다. 어떤 방법이거나 고정이나 부목을 이용하는 방법은 아킬레스 건이나 족저 근막이 단축되지 않은 상태에서 유지되도록 하는 것이 주된 치료 목적입니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의 투약은 부종이 동반된 급성기에 효과가 있으며 2-3 주간 사용하며 만성례에서는 별 효과가 없습니다. 그 이외에 여러 가지 물리 요법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장거리 육상 선수에서는 훈련 방법이 잘 못되어 있지 않은지 살펴봅니다. 갑자기 달리는 거리를 증가시키거나 오르막을 많이 달리면 발병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운동화가 많이 낡아서 스트레스가 증가하여 발병할 수도 있으므로, 이런 요소들을 교정하고 자전거 타기나 수영 등의 대체 운동을 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스테로이드는 다른 방법들에 반응하지 않을 경우에 사용할 수 있는 데, 여러 번 사용하면 급성 족저근막의 파열을 일으킬 수 있으며 뒤꿈치 지방 패드의 위축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출처
http://www.footclini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