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1]이탈리아 위기 고조 유로존, '폰지게임' 덫
최악의 시나리오들이 줄줄이 나오고 있다. 도이체 방크는 "수년내 많은 은행들이 망할 것.",크리스틴 라가르드 IMF 총재는 "세계 경제가 또다시 금융위기에 빠질 수 있다",중국 개발은행에서는 "유로존 부채위기가 흑사병처럼 유럽 전역에 퍼지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유로존 3-4위 경제대국인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국채금리가 연일 급등하고 있다. 유럽발 재정위기 통제 불능 아니냐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가장 큰 문제가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국가부채 규모인데 이들의 규모가 3대 구제금융국가인 그리스 아일랜드 포르투갈에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는 점이다. 현재 구제금융자금으로 저성된 유럽재정안정 기금으로는 스페인 한 곳도 구제하기 벅찬 상황이다.
이탈리아의 경우 베를루스코니총리가 2013년까지 균형재정 달성 목표를 제시하고 20일 하원표결 실시되는데 내부적으로 리더십이 흔들리고 있다는 게 가장 큰 문제다. 이탈리아 최대노조에서는 베를루스코니 정부 재정감축안에 항의해 총파업에 돌입 노동자 수만명이 거리로 나서고 있다.
유럽국가들의 재정위기가 유럽계 은행을 매개로 제2의 리먼사태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탈리아 스페인 그리스 등 재정위기에 빠진 남유럽 국가들의 국채를 6천억유로 이상 보유한 유럽계 은행들이 현재 자산가치 하락으로 직격탄을 맞고 있다. 때문에 도이체방크 오제프 아커만 CEO는 남유럽 국가들의 국채를 손실처리하면 많은 유럽은행이 파산할 것이다라고 말할 정도다.
[이슈2]오바마 경기부양책 핵심이슈 세금감면과 인프라지출
어제 오바마 대통령이 인프라확충을 통한 고용계획의지를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유권자들이 미 오바마 대통령의 고용계획에 매우 비관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오바마 대통령이 선보일 경기부양책에 대한 신뢰도도 낮은 것으로 조사돼, 재선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내년 선거에서 공화당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응답은 44%로, 오바마 대통령을 뽑겠다는 40%보다 많게 나왔기 때문이다. 여론은 경기부양보다 재정적자 감축이 우선이라는 의견이 우세였다.
백악관이 즉각적인 반응을 보였다. 백악관은 오는 8일 경기부양책이 미국경제에 직접적이고 신속하며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특히 근로자들에 대한 세금감면이 연장되는 방안이 공개될 것이라며 이는 고용창출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것이라고 덧붙였다. 결론적으로 이번 8일 의회에서 밝혀질 오바마 대통령의 경기부양책에는 인프라 지출 확대와 세금감면 연장 방안은 확실히 포함될 것이다.
[이슈3]팍팍해진 가계 빚늘고 저축 줄었다
우리나라 가계빚 문제도 유로존 경제 부채만큼 심각하다. 심지어는 나라경제를 뒤흔들만큼 심각하다는 얘기가 연일 나오고 있다. 가계빚은 매번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우고 물가는 2년만에 정점이다. 저축이 늘리가 없다.
한국은행 조사 결과 올해 2분기 가계 빚은 876조 3천억 원으로 사상 최고치였다. 한 가구 평균 5천만 원이 넘는 빚을 지고 있는 셈이다. 여기에 대출금리는 오른다. 시중은행의 가계대출금리는 연 5.83%로 2009년 2월 이후 최고치다. 제2금융권의 신규취급액 기준 은행신탁대출금리는 더 높아 연 6.05%이다. 이에 따라 한 가구가 내는 연간 이자는 평균 103만 5천72원으로 백만원을 넘었다.
가계저축률은 OECD 중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한국의 가처분소득 대비 저축률 전망은 3.5%로 24개 국가 중 21위를 기록했다. 미국과 일본의 저축률 전망은 각각 9.9%와 7.9%를 기록했고 우리나라보다 저축률이 낮은 나라는 덴마크, 체코, 핀란드 등 세 나라에 불과하다.
내년에도 우리나라 가계 저축률은 3.5%를 기록할 것으로 OECD는 예상해, 통상 그달벌어서 그달 쓰는 것으로 유명한 미국과 3배 가까이 차이가 벌어졌다. 올해 미국의 가계저축률전망은 9.9%이다. 미국 경제가 그렇게 어렵다지만 우리보다 세배 저축하며 산다는 것이다. 일본은 올해 가계저축률이 지난해보다 1.4%포인트 오르면서 우리나라보다 두배 이상 높은 7.9% 기록했다.
[이슈4]유기농 우유 품질은 유사..값은 3배
물가는 폭등하고 저축은 줄어들지만 집에 아이키우시는 분들은 이런 와중에도 우유 하나라도 유기농이 낫겠지하고 2-3배 비싼것 알면서도 사먹인다. 그런데 품질차이는 별로 없고 값은 최고 2.7배 비싸다. 마트 자체 상표인 PB우유는 품질은 비슷하고 값은 20% 저렴하다.
( www.SBSCNBC.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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