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대리운전기사 성매매가 대구와 경북 포항에서도 고개를 들고 있다.
성매매특별법 시행으로 '성매매'가 줄어들면서 '섹시대리'로 불리는 변종 성매매가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성매매 행위는 서울 등 수도권 일대에서 성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18일 오후 11시께 공무원 김모(44)씨는 동료들과 회식을 마친 뒤 차에 꼽힌 전단지를 보고 대리운전을 불렀다. 20여 분 후 짙은 화장에 짧은 치마를 입은 30대 초반의 여성 대리운전자가 도착했다.
차 열쇠를 건넨 K씨는 자신의 집 칠곡 목적지를 알려줬다. 목적지에 도착할 때가 되자 여성 대리운전자는 "술이 많이 취하신 것 같은데 괜찮다면 바람 좀 쐬고 가는 게 어떠냐"며 우회적으로 성매매 조건으로 7~10만원을 제의해 깜짝 놀랐다.
최근 성행하고 있는 일명 '섹시대리'로 불리는 여성대리운전기사의 성매매는 현금으로만 거래하다 보니 전혀 노출이 되지 않고 손님이 원할 경우 모텔 등에서도 성매매가 이뤄지고 있다는 것.
대구시 동구 신천동 유흥지역에 주차된 차량에 '여성 대리운전자 대기'의 문구가 적힌 전단지를 뿌려 남성 손님의 관심을 끌고 있다.
경북 포항시 시외버스터미널 대잠동 일대 유흥업소 주차장에서도 심심치 않게 '여성 대리운전자 항시 대기'의 전단지를 볼 수가 있다.
일부 업체는 손님이 전화를 걸어오면 여성 운전자의 연령대와 스타일을 물으며 성매매를 유도하는 곳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같은 성매매가 성행하는 탓에 정말 생활이 어려워 대리운전일에 나서고 있는 상당수 여성대리운전자 들이 매춘 여성으로 오인받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고 전했다.
대구경찰 관계자는 "대구에서 이런 성매매가 성행하는 줄 몰랐다"며 "사실 단속을 통한 적발이 쉽지 않은 게 현실"이라고 해명했다.
【대구=뉴시스】
경북 포항시 시외버스터미널 대잠동 일대 유흥업소 주차장에서도 심심치 않게 '여성 대리운전자 항시 대기'의 전단지를 볼 수가 있다.
일부 업체는 손님이 전화를 걸어오면 여성 운전자의 연령대와 스타일을 물으며 성매매를 유도하는 곳도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같은 성매매가 성행하는 탓에 정말 생활이 어려워 대리운전일에 나서고 있는 상당수 여성대리운전자 들이 매춘 여성으로 오인받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고 전했다.
대구경찰 관계자는 "대구에서 이런 성매매가 성행하는 줄 몰랐다"며 "사실 단속을 통한 적발이 쉽지 않은 게 현실"이라고 해명했다.
【대구=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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