삐죽 튀어나온 코와 날카로운 이빨 등 독특한 생김새를 가진 심해어가 최근 스페인 해역에서 발견된 것으로 9일 확인됐다.
지난 1일 스페인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폰테베르드라 해역에서 어업 중이던 저인망어선의 그물에 희귀한 모습의 어류가 걸려올라와 어부들의 관심을 끌었다. 확인결과 이 어류는 500m 이하의 깊은 바다에 서식하는 '고블린 상어'(Goblin Shark)로 밝혀졌다. 고블린 상어는 전 세계에 100마리 이하만 존재하는 것으로 추정되며 인간에게 목격된 적은 손에 꼽을 만큼 드물다.
이번에 발견된 상어는 몸길이 1.6m의 수컷이며 아직 다 자라지 않은 새끼인 것으로 추정된다. 고블린 상어는 다 자랄 경우 4m에 이른다.
잡힌 상어는 스페인 '가르시아 생물연구소'로 옮겨져 연구에 쓰일 예정이다. 고블린 상어는 중생대 지층에서도 그 화석이 발견돼 '살아있는 화석'으로 불린다.
< 디지털뉴스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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