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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이 생기는 원인과 치료 방법

천하한량 2010. 7. 30. 01:06

1. 점이란?

 

점은 모반세포라는 점세포가 모여 생기는 것으로, 대개는 나이가 들면서 나타나나 약 1%의 신생아는 태어날 때부터 점이 있으며 이것을 선천성 멜라닌 세포 모반이라고 합니다.

선천성 점은 뿌리가 깊고 색이 진하며 크기도 대개 1.5cm이상으로 큰 편이고 튀어나온 경우가 많습니다.

선천적인 점의 경우 1%이상에서 악성 흑색종으로 진행할 수 있으며 특히 점의 크기가 20cm이상인 경우에는 약 6-12%가 악성 흑색종으로 이행하므로 가능한 한 조기에 제거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참고로 일반인에게 악성 흑색종이 발생되는 빈도는 0.4%입니다.

후천성 선천성 점에 비해 비교적 크기가 작고 색이 옅은 편이며 시간이 지나면서 저절로 없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극히 드물지만 후천성 점에서도 악성 흑색종이 생길 수 있습니다. 특히 점의 색이 짙어지고 불규칙해지거나 크기가 갑자기 커지고 출혈이 되는 경우, 점에 궤양 또는 딱지가 생기고 주변에 새로운 점이 생기거나 주위 임파선이 부을 경우에는 암을 의심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피부과 전문의와 상담을 하도록 해야 합니다.

 

- 점이 생기는 원인

점은 피부표면의 표피 속에 있는 멜라닌 세포나 표피 바로 밑에 있는 진피 속에 있는 모세혈관 또는 진피 바로 밑에 있는 피하조직에 있는 지방세포나 결체조직이 뭉쳐서 생기는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점은 변형된 멜라닌 세포로 피부의 가장 바깥 층에서 자라나게 되는데 이를 경계성 모반이라고 합니다. 시간이 지나면서 여러 가지 자극에 의해 증식된 세포들이 점차 피부의 아래층으로 이동하여 복합 모반이나 진피 모반이 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러한 세포들이 증식을 하는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유전적인 영향이나 햇빛에 자주 노출이 되는 동안 환경적인 요인때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점의 유형

1) 작고 검은 점 : 점의 상태가 검고 작은것, 흔히 얼굴 곳곳에 넓게 퍼져있는 형태의 점

2) 겉은 검고 튀어 나온 점 : 검고 밖으로 튀어나와 만져지는 형태의 점

3) 어려서부터 생긴 아주 검고 크고 진한 점 : 이러한 점은 얼굴, 등, 다리 등에 크게 자리 를 잡고 있으며 튀어나오지는 않고 마치 얼룩처럼 자리 잡은 점

점의 대체적인 유형을 살펴보면 피부의 모세혈관이 한곳에 뭉쳐서 확장된 것을 혈관성 모반(붉은점)이라고 하며 피부의 멜라닌 세포의 까만 색소가 모여서 생기는 것을 색소성 모반(푸른점)이라고 하고, 피부의 지방세포나 결체조직이 피하에서 뭉친것을 각기 지방종 또는 탄력섬유종이라고 한다.

 

- 치료

크기가 점점 커지거나 가렵거나 아프거나, 색깔이 이상해지거나, 염증이 생기거나 궤양이 생길 때, 40대 이후 늦은 나이에 점이 생길 때, 크기가 큰 선천적인 점일 경우는 미용 목적 뿐만 아니라 피부암(악성 흑색종)으로 변할수 있기 때문에 전문의와의 상담이 꼭 필요합니다. 점은 피부 속으로 깊이가 다양하며 무리하게 깊게 치료하면 자국이 남을 수 있으므로 자국이 남지 않는 선까지 치료합니다

아주 큰 점이나 특수한 경우 수술로 점을 치료하기도 하지만 겉피부(표피)와 속피부(진피)의 경계부에 있는 일반적인 점. 깊지 않은 점으로서 대부분 어븀 야그 레이저를 사용합니다.

시술 부위를 연고 또는 주사로 마취 후, 어븀야그 레이저를 이용하여 점을 제거합니다. 깊은 점의 경우에는 한번에 제거하면 흉터가 생길 수 있으므로 1달~1달 반 정도의 간격을 두고 2~3회에 걸쳐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아주 깊은 색소는 횟수가 더 걸릴 수도 있습니다. 시술 후 시술부위에 재생테이프를 붙이고 귀가하게 됩니다. 점을 뺀 후 7일간은 재생테이프를 잘 붙이도록 합니다. 이 후에는 외출 시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발라주어 색소침착을 예방하도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