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산모시 현대화공장 본격 가동

한산모시 현대화공장 본격 가동

연간 240여톤 방적사 생산가능 대량생산체제

2008년 12월 01일 (월) 10:10:15 백채구 기자 aapc@newssc.co.kr

▲ 28일 한산모시 현대화공장 준공식에서 기념촬영 후 테이프 절단식을 하고 있다. 한산모시 현대화공장이 대량생산체제 갖추고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지난 28일 한산면 구동리에서 지역주민, 나소열 군수, (주)한산모시테크놀로지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산모시 현대화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군에 따르면 이제 한산모시의 대량생산체제로 인해 기존 모시옷 뿐 아니라 실용적인 양말, 셔츠, 내의, 스포츠웨어 등 다양한 제품 생산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착공해 이번에 준공한 현대화모시공장은 한산모시테크놀로지(대표 이점수)가 운영하며, 37억원(군비 7억, 자담 30억)을 투입해 한산면 구동리 69번지 일원의 부지 4,519㎡에 3,236㎡ 건축 규모로 조성됐다. 또한 현대화공장은 42기의 모시방적사 기계로 연간 237톤(1일 0.95톤, 250일 기준)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점수 대표는 “한산모시는 대표적인 천연섬유로 웰빙 열풍과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 증대로 환경친화적 섬유소재에 대한 관심도 높아져 향후 시장에서 각광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한산모시테크놀로지에서는 최고의 고부가가치의 상품을 개발 생산하여 다른 제품과의 차별화를 추진하겠으며, 명품브랜드 이미지를 이용한 소비자 마케팅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