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진상(進上)
(1) 진귀한 물품이나 지방의 토산물 따위를 임금이나 고관 따위에게 바친다는 뜻.
(2) 허름하고 나쁜 것을 속되게 이르는 말이나 또는 그런 물건을 지칭하는 현대의 속어입니다.
지방의 토산품을 바치는 것이 진상인데, 대동법에 따라 미곡(米穀)으로 바치는 공물과 달리 현물로 바치는 진상은 상하기 쉬운 식료품이 대부분이라 까다롭고 복잡하여, <진상은 꼬챙이에 꿰고 인정은 바리로 싣는다.>는 속담에서도 알 수 있듯 관리의 협잡이나 뇌물 등 민폐가 적지 않았습니다.
이런 백성의 고초가 반영되어 점차 부정적인 의미로 변질되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 진상으로 올라가는 물품은 단단히 동여매어 보내는 것에서 나타나듯 <진상 가는 봉물짐 얽듯>이라는 속담이 있는데 여기서 얽어매는 <얽다>가 얼굴에 곰보 자국이 나는 <얽다>와 동음(同音)으로, 얼굴이 몹시 얽은 것을 놀리는 말로도 쓰였습니다.
이렇게 변질되어 현대에 이르렀답니다.
<2> 화상(畵像)
(1) 그림으로 그린 초상.
(2) 얼굴의 속된 말.
(3) 어떠한 '사람'을 못마땅하게 이르는 말. (예) "이 화상을 어디에다 써먹을고."
**동아 새국어사전 참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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