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소식 ▒

지구 크기 태양 흑점 관측돼, 태양 폭풍 새로운 주기 시작

천하한량 2008. 1. 8. 15:45
▲ 7일 해외 언론들의 보도.

11년의 새로운 태양 폭풍 주기가 시작되었다고 미국립해양기상청(NOAA)이 발표했다. 태양 북반부에서 흑점 하나가 관측된 것이다.

이번 흑점은 ‘10981’로 명명되었고 지구 크기와 비슷하다.

태양의 새로운 사이클이 송전망과 인공위성 등에 끼칠 잠재적 위협의 강도에 대한 의견은 연구자들 사이에서 갈린다.

흑점은 태양 내부의 자기장이 솟아올라 태양 표면을 통과하는 지점으로, 상대적으로 온도가 낮다. 태양 흑점의 수는 11년 주기로 최대치와 최소치를 오간다. 이번에 새롭게 시작된 태양 폭풍 주기는 ‘태양 사이클 24’.

태양 폭풍 사이클이 언제 시작되어 얼마나 많은 태양 흑점을 만들어낼지를 예측하는 일은 까다로운 작업이다.

새로운 태양 폭풍의 절정기가 2011년이 될 것이라는 측과 그 다음해가 절정기라는 측으로 과학자들이 갈려있다. 또 흑점이 130개 이상 나타나는 강력한 태양 폭풍일 일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있는 반면 흑점 수가 적고 지구가 받을 영향도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태양 폭풍을 관측하는 일은 지구인들에게 중요할 수 밖에 없다. 태양 흑점에서 쏟아져 나오는 광자가 위성 시스템을 손상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통신 시설, GPS, 송전망, 케이블 TV, 인터넷, 은행 ATM 시스템 등이 태양 폭풍의 영향을 받을 수 있는 기기 및 시설이다.

NOAA의 관계자는 “고도로 정밀한 우주 공간 기반 기술에 대한 의존도가 커지고 있다. 때문에 과거에 비해 우주 날씨에 훨씬 취약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고 말했다.

/팝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