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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 진료 ‘비용도 가장 비싸고·오래 입원하고’

천하한량 2007. 11. 27. 18:01
건강보험 혜택으로 수술을 받는 암 가운데 췌장암이 가장 많은 진료비가 들어간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발생빈도가 높고 입원 환자 수가 많은 11대 암을 꼽아 2006년 7월부터 12월까지 암 질환별 입원일수와 진료비를 분석한 결과를 27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진료비가 가장 많이 드는 암 수술은 췌장암을 1156만4000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식도암(1083만7000원), 간암(868만5000원)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반광암의 요관경 이용 종양 절제술은 123만6000원으로 가장 진료비가 적었으며, 이어 갑상선암의 편측절제술(127만6000원), 갑상선암의 양측절제술(172만9000원) 등의 순이었다.

입원기간이 가장 긴 수술은 췌장암의 췌장전절제술(34.5일), 식도암의 식도절제술(28.9일), 췌장암의 췌장부분절제술(27.4일)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다빈도 11대 암으로 입원한 환자 중에는 간암(16.6%), 대장암(16.1%), 폐암(14.5%), 갑상선암(9.9%), 유방암(9.1%), 췌장암(3.3%) 순으로 암질환자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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