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역사자료실 ▒

가을 농사에 쓰이던 물건

천하한량 2007. 11. 13. 20:18

가을 농사에 쓰이던 물건

 

도리깨

 

바짝 말린 보리나 밀, 콩, img80.gif수수, 조 등의 이삭을 펼쳐놓고

도리깨열을 돌려쳐서 타작하는 도구이다.

대나무 막대 끝에 구멍을 뚫고 연결한 도리깨열은 댓가지, 싸릿대 등으로 만든다.

 

풍구

 

img83.gif

 

곡식에 섞인 쭉정이, 겨 등을 가리는 데 쓴다.

풍구 윗쪽의 깔때기 모양의 통에 곡식을 붓고 회전 날개의

손잡이를 돌리면 바람이 일어 겨 등이 날아간다.

가려진 벼는 전면 하단의 2개의 출구로 나오게 된다.

벼 한 가마를 가려 내는데 3분정도 걸린다.

 

 

나락홀태

img77.gif

 

벼를 훑어 내는데 쓰며 '그네'라고도 한다.

한 웅큼의 벼 이삭을 쥐고 발판을 밟은 다음 날 사이로 훑으면 낱알이 떨어진다.

보리 홀태와 달리 날이 호형으로 배열되어 있다.

 

토매

 

img82.gif

 

벼를 갈아서 겉껍질(등겨)을 벗겨내는 수동 방아틀이다.

반죽한 진흙을 매통안에 경사지게 바르고 건조시켜 만들었는데

쇠손잡이를 좌우로 돌려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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