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 그 쓸쓸함에 대하여
사막에서 한 방울의 물은 생명수로 흐르는 눈물 감사하고 고마워서 나의 신에게 찬양 드리기 그지없음에 거친 사막 황량한 벌판조차도 나를 내시기 위한 그 무엇이 있으리라 현실에서 직접 만나는 고통과 고뇌의 산물도 비워진 병 속이 공명 되어 맑은 음이 진동 하듯이 채워진 그것은 혼탁하여 아름다움을 연주할 수 없는 고독, 그것은 가짐으로 채워진 나를 비워내기 위한 작업 쓸쓸함으로 채워질 공간에 고독을 사랑하게 되는 일 * 공복자 시인의 <영혼의 울림>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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