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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생활의 난감 상황 10가지

천하한량 2007. 11. 6. 15:57
▲ 디스커버리 매거진이 지난 달 말일자 온라인 기사에서 ‘당신이 몰랐던 우주 생활의 비밀들’을 소개했다. 아래는 그 중 일부분이다.

- 우주인의 키가 5cm 정도 쑥 자라 버린다. 중력이 낮아지면 등뼈 속 압력도 줄어들기 때문이다.

- 코골지 않는다. 지구에서 코를 골았던 사람은 우주에 가면 조용히 수면을 취한다. 우주 공간에서 ‘무호흡 저호흡지수’가 낮아지는 것으로 확인되었다는 연구 결과가 2001년 발표된 바 있다.

- 그러나 우주인들은 편히 숙면을 취하지 못한다. 하루에 태양이 16번 뜨는 상황에서는 신체 리듬이 깨지기 때문이다.

- 우주 공간에서 액체가 위로 향한다. 코가 막히고 얼굴은 붓는다. 근육은 약화되고 창자 운동은 느려지며 심장이 딱딱해지고 작아진다.

- 거의 모든 우주인이 메스꺼움을 느낀다. 또 두통을 겪고 팔다리의 ‘위치 인식’에 어려움을 느낀다.

- 우주 공간에 우주복 없이 노출되어도 숨을 참지 말아야 한다. 갑작스러운 감압은 폐를 파열시키기 때문이다.

- 그러나 할리우드 영화와는 달리 당신은 폭발하지 않을 것이다. 혈액 속 산소 부족 때문에 사망하겠지만, 그러기 위해서는 2분이 걸린다.

- 현재의 우주인들은 음식에 소금이나 후추를 곁들일 수 있다. 액체화했기 때문이다. 가루양념은 둥둥 떠다니고 코를 간질이며 배관을 막는다.

- 귀환 직후 우주인들은 팔다리를 움직이는 것이 극히 어렵다. 우주인들은 착륙을 “두 번째 출생”이라 부른다.

- 한편 오랜 우주 생활을 했던 우주인들이 적응하기 가장 어려운 난감한 상황은 물건을 놨을 때 벌어진다. 어이없게도, 물건이 아래로 떨어지기 때문이다.

/팝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