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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verybody Hurts ..♪.. (6) R.E.M

천하한량 2007. 7. 29. 01:46
Everybody Hurts
 
누구나 힘든 때가 있어요
 
 - Sung by  R. E. M 

When your day is long
And the night,
and the night is yours alone
When you're sure you've had enough with this life hang on

Don't let yourself go
'Cause everybody cries
And everybody hurts, sometimes
Sometimes everything is wrong
Though it's time to sing along

When your day and night is long
(hold on, hold on)
If you feel like letting go (hold on)
If you think you've had
Too much with this life
Well, hang on

'Cause everybody hurts
Take comfort in your friends
Everybody hurts
Don't blow your hand (hold on)
Don't blow your hand
If you feel like you're alone
No, no, no, you're not alone

If you're on your own in this life
Days and nights seem long
When you think you've had
Too much with this life
Then hang on

Well, everybody hurts
Sometimes everybody cries
Everybody hurts, sometimes
Everybody hurts, sometimes
So hold on, hold on, hold on ...


힘겨운 하루가 길게만 느껴지고
외로운 밤 홀로 남겨졌을 때
이런 인생이라면 지긋지긋하다는
생각이 들 때라도
조금만 참아요

아무렇게나 살면 안 돼요
누구나 눈물 흘릴 때가 있으니까요
때로는 누구나 힘든 때가 있어요
함께 즐거운 노래를 부를 때라고 해도
모든 게 잘못될 때가 있어요

하루가 힘겹고 길게만 느껴질 때
(참아요, 조금만 참아요)
그냥 포기하고 싶어지더라도 (참아요)
이렇게 힘겨운 인생에
해도 너무 한다 싶을 때라도
아, 조금만 참아요

누구나 힘든 때가 있으니까요
친구들을 보며 위로를 얻으세요
누구나 힘든 때가 있어요
아까운 재능을 허비하지 말아요 (참아요)
아까운 재능을 허비하지 말아요
당신 홀로 남겨진 기분이 든다 해도
아니, 아니에요, 당신은 혼자가 아니에요

이 세상에 당신 혼자인 것 같고
하루하루가 길고 힘겹게만 보여도
이렇게 힘겨운 인생에서
해도 너무 한다 싶을 때라도
그래도 참아요

아, 누구나 힘든 때가 있어요
누구나 눈물 흘릴 때가 있어요
때로는 누구나 힘든 때가 있어요
때로는 누구나 힘든 때가 있어요
그러니 참아요, 참아요, 조금만 참아요…

 
 NOTES... 
 
 
 
::::  Everbody Hurts  ::::
 
누구나 남 모르는 아픔을 간직하고 있고, 때로 모든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도 있는 법입니다.
힘든 상황에 처해 있더라도 조금만 참고 견디면 좋은 일이 생기겠지요........ 
 
 
::::  R. E. M  ::::
 
   R.E.M. 은 'Rapid Eye Movement'라는 심리학책의 이니셜을 따서 만들어진 그룹으로 1980년 미국 조지아주의 Georgia 대학에서 결성되었다.
   Michael Stipe(보컬), Peter Buck(기타), Mike Mills(베이스), Bill Berry(드럼)의 라인업으로 출발한 이들의 무대는 대학가였다. 레코드사를 통해 데뷔하지도 않았고, 클럽을 통해 지명도를 높이지도 않았던 이들의 데뷔 특성으로 인해 이들은 60년대 Velvet Underground 이후 긴 공백을 깨고 언더그라운드 뮤지션으로 명성을 얻게된다. 데뷔 특성상 상업성에 구애받지 않았기에 이들의 음악은 사회 고발적인 내용들을 쉽게 소재로 택할 수 있었고, 이들의 진보적이고 직설적인 가사는 대학생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는다. 그리고 포크와 컨츄리를 음악적 기반으로 하고 있는 이들의 음악은 복고적이고 자유로운 사운드 속에 진보적인 가사를 담아내면서 90년대 Alternative를 주류로 부상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언더그라운드 밴드로 시작한 이들이었기에 데뷔 앨범이 나오기까지 3년이라는 시간이 소요되었다. 'Radio Free Europe'이라는 데뷔 싱글을 녹음한 바 있지만 정식 앨범은 83년 [Murmur]라는 이름으로 발표되었다. 평론가들의 찬사를 받으며 일반 대중에게 공개되기 시작한 이들은 대학생을 비롯한 많은 젊은 팬들을 확보한다. 이후 84년 [Reckoning], 85년 [Fables Of The Construction]을 연이어 발표한 이들은 당시 Main-Stream이라 불리던 주류 음악에 맞서며 상업성에 연연하지 않는 당찬 밴드로 성장해나간다.
   '86년 발표된 4집 앨범 [Life's Rich Pageant]부터 이들은 정치적 성향을 두드러지게 내보이면서 당시 정치 현실에 반감을 가진 많은 사람들을 팬으로 끌어온다. 'These Days', 'Cuyahoga'를 통해 보여지기 시작한 이들의 현실적인 가사는 87년작 [Document]를 발표하면서 절정에 달한다. 또한 이들은 이 앨범부터 본격적으로 메이져 레이블 활동을 시작하며 'It's The End Of The World As We Know It', 'The one I Love'을 연이어 히트시킨다. 이 앨범의 히트는 이들이 더 이상 언더그라운드에만 머물지 않을 것임을 예고했다. 그리고 이후 이들의 앨범은 상업적으로도 최고의 성적을 올리기 시작한다. 88년 발표된 [Green]은 이런 연유로 가장 직접적이고 사회 비판적인 가사를 담고 있으면서도 한 달만에 밀리언 셀링을 기록하게 되고, 수록곡인 'Stand'는 차트 6위의 성공을 기록한다. 그들은 이 앨범에서 'Orange Crush'를 통해 월남전 때 고엽제를 판매했던 오렌지사를 직접적으로 비난했으며, 'World Leader Pretend'를 대통령 선거 유세 기간에 발표하며 공화당 정권을 밀어내야 한다고 노래했다. 이런 직접적인 가사를 담고 있는 그들의 음악은 포크와 컨츄리가 사운드의 주를 이루는 특징 때문에 미국 시장 밖에서는 큰 반응을 불러일으키지 않았지만 미국의 대학가에서는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내었다.
   2년여의 공백을 두고 만들어진 91년작 [Out Of Time]은 세계 무대에서 이들이 가졌던 사운드에서의 약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Losing My Riligion', 'Shiny Happy People'등의 싱글들이 세계적인 대 성공을 거두었고, 앨범은 미국과 영국 차트에서 동시에 정상에 오르는 엄청난 인기를 보여준다. 이들의 인기는 다음 앨범 [Automatic For The People]에서도 이어져 이 앨범 역시 미국과 영국 차트에서 모두 정상에 올랐으며 수록곡인 'Everybody Hurts'는 국내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얼터너티브 음악의 원조로 불리며 Nirvana, Pearl Jam 등등의 음악적 근간을 제공했던 이들이지만 그런지 음악이 주류로 자리해있던 94년, 그런지 스타일의 음악을 도입한 [Monster]를 발표하며 변화를 시도한다. 이들의 앨범 중에서 가장 강한 사운드를 구사하고 있는 이 앨범에서는 'What's The Frequency Kenneth?', 'Bang And Blame'이 성공을 거두게 된다.
   '96년 [New Adventures In Hi-Fi]에서 'Be Mine', 'How The West Was Won And
Where It Got Us'를 성공시키며 순탄한 인기 행진을 벌이던 이들이었지만 이 앨범 이후 돈 문제로 법정 소송에 휘말리며 Waner Music과 헤어지고, 그룹의 시작부터 함께 해온 Bill Berry(드럼)가 이 앨범을 마지막으로 그룹을 떠난다. 하지만 이들은 새로운 드러머를 보강하지 않는 의리를 보여주며 세션 드러머로 98년 [Up]을 선보이기에 이른다.
   인디 밴드에서 시작하여 세계 최정상의 밴드에 올라서는 신화를 이룩해내었고, 60년대 사운드와 정신의 재현을 통해 90년대의 얼터너티브 음악을 창출해내는 음악적 업적을 이룩해낸 알이엠은 U2와 더불어 현존하는 최고의 그룹으로 대접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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