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의 상흔, 아프가니스탄 어린이들의 그림 ‘안타까움 유발’
엄마 아빠와 손을 잡고 소풍을 가는 행복한 풍경 대신, 전쟁으로 인한 비극적인 참상을 생생히 묘사한 아프간 어린이들이 그림이 해외 네티즌들의 안타까움을 유발하고 있다.
최근 해외 인터넷 사이트 등을 통해 소개되면서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 그림은, 아프가니스탄의 여성 단체가 운영하는 학교에 재학 중인 어린이들이 그린 종류.
이 어린이들의 동심에 끼치는 영향을 여실히 보여준다는 것이 그림을 접한 네티즌들의 공통된 의견인데, 전쟁으로 인해 큰 고통을 겪고 있는 아프간 어린이들의 비극적인 상황을 그림을 통해 파악할 수 있다는 것.
아프간 어린이들이 그린 작품의 대부분은 전쟁의 폭력적 풍경을 묘사하고 있다. 전쟁 전 행복한 학교 생활의 모습과 전쟁 후 불에 타고 있는 학교 건물을 비교한 어린이의 작품이 대표적인 경우.
또 나무와 꽃, 자동차 대신 폭탄을 퍼붓는 폭격기와 불을 뿜는 탱크를 묘사한 작품도 흔히 볼 수 있는 그림.
평화의 상징인 비둘기와 불에 타고 있는 마을의 모습을 대조한 그림을 통해, 전쟁이 끝나기를 간절히 원하는 동심을 묘사한 그림 또한 네티즌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 종류.
돌, 꽃, 구름 대신 총, 폭격기, 탱크를 그리는 아프간 어린이들이, 하루 빨리 행복과 평화를 되찾았으면 좋겠다는 것이 그림을 접한 네티즌들의 주도니 반응.
(사진 : 안타까움을 유발하고 있는 아프간 어린이들의 그림들 / 아프가니스탄 여성 단체 RAW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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