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로운소식 ▒

스페인 이비자 공항에서 30일 폭탄테러 경고 발령 공항을 잠정 폐쇄

천하한량 2007. 7. 1. 01:36
  • 스페인 이비자공항 폭탄사고로 잠정 폐쇄
  • 연합뉴스
    입력 : 2007.06.30 22:34 / 수정 : 2007.06.30 23:04
  •  
    • 스페인 발레아릭 군도 소재 이비자 공항에서 30일 폭탄테러 경고 발령 후 당국이 여객들을 긴급 소개시키고 항공기 이.착륙을 금지시키는 등 공항을 잠정 폐쇄했다고 현지 언론들이 보도했다.

      스페인 일간 엘 파이스 등 현지 언론들의 인터넷판에 따르면 바스크 지역 신문인 ’가라’의 폭탄테러 경고 후 보안 당국이 여객 소개 및 공항 폐쇄 등 보안조치를 취했으며 현장에 출동한 폭발물 처리반이 이 원격장치를 이용해 폭탄으로 의심되는 물건을 폭발, 처리했다.

      보안 당국은 이번 사건의 배후로 추정되는 조직 등에 대해 밝히지 않고 있는 가운데 현지 언론들은 가라지(紙)가 이날 공항측에 세 차례 폭탄테러 가능성을 경고했다고 전했다.

      바스크지역 분리독립을 위해 무장투쟁을 벌이고 있는 ’바스크 조국과 자유’(ETA)는 그동안 폭탄테러 경고를 위한 통로로 가라를 자주 활용해왔다.

      스페인의 공항들을 통제하는 아에나 공항 당국의 대변인은 보안 경고로 항공기의 이.착륙을 잠정 중단시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