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좋은글모음 ▒

인생

천하한량 2007. 6. 23. 19:41

    인생 사람이 살아간다는건 뭘까? 누구누구의 자식으로 태어나 부모들이 흔히 말하는 "내가 널 어떻게 키웠는데"? 도저히 그말을 이해 못하는, 유년시절을 보내고. 아직은 세상의 잡물이 들지않아,좋은시절 빨리 어른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일념하나로 학창시절을 보내고, 어찌어찌하다 사랑을 하고 결혼을 하고, 별다른 준비없이 또 누구누구의 엄마 아빠가 된다. 그러면서 내 어릴적 어른들이 했던 모든말들 비로서 가슴에 와 닿는다.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아도... 사람이 살아가면서 자식은 꼭 있어봐야 되지 않나 하는생각은 엄마가 되고나서 줄곧 했었다. 살아가는 의미를 자식에게두고 모든걸 자식에게 맞추고 내 부모가 그랬듯 나도 그렇게... 그러다 어느날.. 내가 없으면 안돌아갈거 같은 집도 내손길이 닿지않으면 큰일날거 같은 아이들도 점점 멀어져 간다. 어느날 내 모든것을 걸었던 새끼들은 제각기 날기위한 준비를 하기에 바쁘고, 언젠가는 날아가리라. 내가 그랬던 것처럼.. 둥지는 어느날 비어버릴것이다. 비로서 허둥지둥 나를찾고자 할때는 나이는 이미 너무 많이 쫓아와 있다. 뭔가를 시작하기엔 너무 늦고 그냥살자니 허무하고, 사는게 뭔가 하는생각을 자꾸 하게 된다. 이건 아닌거 같은데? 이렇게 살아선 안될거 같은데? 내가 그때는 몰랐듯 지금의 나를 아이들은 모르겠지. 해서 어리석은 짓은 하지 않기로 다짐한다. 절데로 "내가 널 어떻게 키웠는데" 그런말은 않기로... 이것이 바로 "인생의 딜레마" 숫기버릴만큼 나이를 먹고도 , 옛추억앞에선 쑥쓰러워지는 지금나이. 언젠가는 추억 앞에서도 숙연해질때가 또 오겠지. 어디에서 본글귀가 생각난다. "저세상 가는날, 그날도 여행떠나기 전날처럼 설렐수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