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좋은글모음 ▒

그대 보고파 눈물이 나도

천하한량 2007. 6. 7. 23:59

 

 

 

**그대 보고파 눈물이 나도..**



보고싶단 한마디 말보다.
그리웠단 한마디 말보다.
그저 바라만 보고 싶습니다..

어떻게 지냈는지.
건강하게 살았는지.
내가 많이 보고 팠는지..

한 마디의 말보다 그저.
당신의 눈을 바라보며
마음으로 느끼고 싶습니다..

수없이 지나간 시간 속에서
단 하루,
단 한시간이라도 내가 그리웠는지..

단한통화의 전화로
나에게 안부를 묻고 싶었는지
당신의 눈을 바라보며 느끼고 싶습니다..

하지만.
보이지 않는 공간속에서
당신을 바라만 봐야하는
내 자신이 참 싫습니다..

당신에게 너무 많이
너무 수없이 많은 시간들을
그리워 했노라고 말 하고 싶습니다..


그렇지만
난 단 한마디의 말도
할 수가 없습니다..

그 말을 하고 나면
지금까지 잘 참아왔던 내 감정들이
한꺼번에 봇물터지 듯
터져 버릴 것 같기에
난 단 한마디의 말도 할 수가 없습니다..


그저 멍하니 바라만 볼뿐.
그래도 난 지금
이 시간이 참 소중하고 감사 합니다..

당신과 이야기 할 수도 있고
당신이 건강 한지도 알 수 있으니까요..
내 가슴에 새겨진 당신은 언제 까지나
이렇게 날 따스하게 할테니까요..

당신은 알까요.
내가 얼마나 당신을 그리워하고
보고파 하는지를..
한 마디의 말도 없이
그저 바라만 보는 이 마음을...

고이 접어 두었던..
당신에대한 내 감정들이
하나 둘씩 고개를 들고 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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