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2006-11-17 10:02:25]
#지적1=“한국 기업인들은 ‘현장 경영’을 외치며 중국 공장을 방문합니다. 하지만 중국 직원들은 한국 본사 경영진의 방문을 반가워하지 않습니다. 일상 업무를 처리하기도 바쁜데, 본사 경영진의 방문은 더욱 일을 힘들게 만들지요. 때문에 저는 불가피하게 공장을 방문해야 할 때에는 현장 직원들이 편한 시간을 먼저 물어본 뒤 날짜를 정합니다.”
#지적2=“한국 기업인들은 단합을 이유로 주말에 등산을 하거나 국토대장정에 나서더군요. 저라면 주중에 등산 행사를 갖겠습니다. 저도 주말에 쉬고 싶은데, 임직원들은 더욱 쉬고 싶을 것입니다. 그리고 국토대장정을 한다면 처음부터 끝까지 직원과 함께 해야 합니다. 경영진이 릴레이로 걷는 것은 직원들의 감동을 끌어내지 못합니다.”
#지적3=“회사 대표자의 사인도 없는 크리스마스 카드는 보내지 않는 게 좋습니다. 오히려 역효과가 나지요. 제가 한국에 있을 때에는 700명이 넘는 직원들에게 직접 편지를 써서 크리스마스 카드를 보냈습니다. 첫 해에는 시큰둥하더니 두 번째 크리스마스부터는 직원들의 답장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지난 12일부터 1600여명의 전 임직원을 ‘전세’ 내다시피 한 제주로 ‘모셔와’ 컨퍼런스를 가진 이희열 바이엘 헬스케어 차이나 사장(41)은 한국 기업인들의 경영행태를 꼬집는 것으로 말문을 열었다.
얼마나 잘났기에 이런 지적을 할까 하는 의문이 들었지만, 들어볼수록 충분한 이유가 있었다.
한국BMS 대표 시절, 이 사장은 5년만에 회사 매출을 10배 이상 급성장시켰다. 이 기록은 국내 350개 제약사를 통틀어 아직까지도 가장 높은 성장률로 남아있다. 올해에는 바이엘 차이나의 매출 성장률을 48%까지 끌어 올렸다. 그가 취임하기 전 바이엘 차이나는 성장률 높은 기업 가운데 하나였다. 젊은 40대 한국인이 맡은 뒤 이 회사는 최고의 성장기업으로 발돋움했다. 가히 다국적 제약업계의 ‘미다스의 손’으로 불릴 만 하다.
능력만큼 승진도 빨랐다. 미국 애리조나대 출신인 이 사장은 25세때인 1990년 다국적 제약사 머크 본사에 입사했다. 32세에 한국BMS 대표이사가 됐다. 41세인 지금은 바이엘 차이나 대표이사인 동시에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책임자다. 다국적 기업에서 한국인이 아태지역 총괄 사장 을 맡는 사례는 흔치 않다.
초고속 승진과 고성장 경영으로 요약되는 이 사장의 성공 비결은 의외로 간단했다. 앞서 얘기한 3가지 지적에 모두 녹아 있다. 고객 감동도 중요하지만, ‘직원 감동’이 더욱 중요하다는 내용이다. 특히 중국 사람들을 단순히 저렴한 인력으로만 생각하기 보다는 보다 인격적으로 대해주면 그 이상의 노력으로 일을 한다고 했다. 이 사장은 “조그마한 것에서부터 직원들의 감동을 이끌어 내는 것이 중국 사업을 하는 데 있어 가장 큰 성공의 비결”이라는 했다. 이런 이유 때문일까. 그는 양복보다는 캐주얼 차림의 옷을 즐겨 입는다.
#사례1=“회사 건물을 지키는 중국인 경비원이 차가운 날씨에 고생을 하더군요. 그래서 두터운 잠바를 몇 벌 샀습니다. 그리고 직접 들고가 경비원들에게 전달했지요. 눈이 휘둥그래지더군요. 회사 사장이 옷을 사다 주는 일은 전례가 없었거든요. 잠바 몇 벌 사는데 돈도 얼마 안 들고 직접 전해주는 데에도 5분이면 충분합니다. 이들이 외부에 알리는 회사 이미지는 매우 좋아졌습니다. 이번 제주도 행사에 경비원들까지 모두 데려왔습니다.”
#사례2=“제주도에 함께 온 모든 임직원에게 5만원 상당의 중국 돈을 봉투에 넣어 직접 전달했습니다. 컨퍼런스를 마치고 중국으로 돌아갈 때 가족들에게 조그마한 선물이라도 사서 가라는 글과 함께 돌렸습니다. 1억원 정도 들었지만, 직원들은 그 이상의 감동을 받는 느낌이었습니다.”
박도제 기자
#지적1=“한국 기업인들은 ‘현장 경영’을 외치며 중국 공장을 방문합니다. 하지만 중국 직원들은 한국 본사 경영진의 방문을 반가워하지 않습니다. 일상 업무를 처리하기도 바쁜데, 본사 경영진의 방문은 더욱 일을 힘들게 만들지요. 때문에 저는 불가피하게 공장을 방문해야 할 때에는 현장 직원들이 편한 시간을 먼저 물어본 뒤 날짜를 정합니다.”
#지적2=“한국 기업인들은 단합을 이유로 주말에 등산을 하거나 국토대장정에 나서더군요. 저라면 주중에 등산 행사를 갖겠습니다. 저도 주말에 쉬고 싶은데, 임직원들은 더욱 쉬고 싶을 것입니다. 그리고 국토대장정을 한다면 처음부터 끝까지 직원과 함께 해야 합니다. 경영진이 릴레이로 걷는 것은 직원들의 감동을 끌어내지 못합니다.”
#지적3=“회사 대표자의 사인도 없는 크리스마스 카드는 보내지 않는 게 좋습니다. 오히려 역효과가 나지요. 제가 한국에 있을 때에는 700명이 넘는 직원들에게 직접 편지를 써서 크리스마스 카드를 보냈습니다. 첫 해에는 시큰둥하더니 두 번째 크리스마스부터는 직원들의 답장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지난 12일부터 1600여명의 전 임직원을 ‘전세’ 내다시피 한 제주로 ‘모셔와’ 컨퍼런스를 가진 이희열 바이엘 헬스케어 차이나 사장(41)은 한국 기업인들의 경영행태를 꼬집는 것으로 말문을 열었다.
얼마나 잘났기에 이런 지적을 할까 하는 의문이 들었지만, 들어볼수록 충분한 이유가 있었다.
한국BMS 대표 시절, 이 사장은 5년만에 회사 매출을 10배 이상 급성장시켰다. 이 기록은 국내 350개 제약사를 통틀어 아직까지도 가장 높은 성장률로 남아있다. 올해에는 바이엘 차이나의 매출 성장률을 48%까지 끌어 올렸다. 그가 취임하기 전 바이엘 차이나는 성장률 높은 기업 가운데 하나였다. 젊은 40대 한국인이 맡은 뒤 이 회사는 최고의 성장기업으로 발돋움했다. 가히 다국적 제약업계의 ‘미다스의 손’으로 불릴 만 하다.
능력만큼 승진도 빨랐다. 미국 애리조나대 출신인 이 사장은 25세때인 1990년 다국적 제약사 머크 본사에 입사했다. 32세에 한국BMS 대표이사가 됐다. 41세인 지금은 바이엘 차이나 대표이사인 동시에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괄 책임자다. 다국적 기업에서 한국인이 아태지역 총괄 사장 을 맡는 사례는 흔치 않다.
초고속 승진과 고성장 경영으로 요약되는 이 사장의 성공 비결은 의외로 간단했다. 앞서 얘기한 3가지 지적에 모두 녹아 있다. 고객 감동도 중요하지만, ‘직원 감동’이 더욱 중요하다는 내용이다. 특히 중국 사람들을 단순히 저렴한 인력으로만 생각하기 보다는 보다 인격적으로 대해주면 그 이상의 노력으로 일을 한다고 했다. 이 사장은 “조그마한 것에서부터 직원들의 감동을 이끌어 내는 것이 중국 사업을 하는 데 있어 가장 큰 성공의 비결”이라는 했다. 이런 이유 때문일까. 그는 양복보다는 캐주얼 차림의 옷을 즐겨 입는다.
#사례1=“회사 건물을 지키는 중국인 경비원이 차가운 날씨에 고생을 하더군요. 그래서 두터운 잠바를 몇 벌 샀습니다. 그리고 직접 들고가 경비원들에게 전달했지요. 눈이 휘둥그래지더군요. 회사 사장이 옷을 사다 주는 일은 전례가 없었거든요. 잠바 몇 벌 사는데 돈도 얼마 안 들고 직접 전해주는 데에도 5분이면 충분합니다. 이들이 외부에 알리는 회사 이미지는 매우 좋아졌습니다. 이번 제주도 행사에 경비원들까지 모두 데려왔습니다.”
#사례2=“제주도에 함께 온 모든 임직원에게 5만원 상당의 중국 돈을 봉투에 넣어 직접 전달했습니다. 컨퍼런스를 마치고 중국으로 돌아갈 때 가족들에게 조그마한 선물이라도 사서 가라는 글과 함께 돌렸습니다. 1억원 정도 들었지만, 직원들은 그 이상의 감동을 받는 느낌이었습니다.”
박도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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