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躁而求勝者 多敗(조이구승자 다패)
조급하게 이기려고 하다가 오히려 지는 경우가 많다.
- 不爭而者保者 多勝(부쟁이자보자 다승)
다투려고만 하지 않고 스스로 지키고 조심하다 보면 이기는 경우가 많다.
- 戰多勝而驕者 其勢退(전다승이교자 기세퇴)
싸움에 이겼다 해서 교만을 부리는 자는 곧 그 세가 퇴색하고 약하게 된다.
- 一攻一守 虛虛實實(일공일수 허허실실)
병법(兵法) 공격은 최대의 수비, 수비는 최대의 공격이란 가르침도 있듯 한쪽으로 너무 치우치지 말 것이며, 또한 허술한 가운데 실익이 있고 실익이 있는 가운데 허술함이 있는 법이기도 한즉, 중용의 도를 지키는 것이 중요한 것이다.
- 有先而後 有後而先(유선이후 유후이선)
선수인 줄 알았던 것이 후수가 되기도 하며, 때로는 후수로 보였던 수가 선수가 되기도 하는 것이니 그때 그때 선, 후수의 의미를 잘 살펴야 한다.
- 兩生勿斷 皆活勿連(양생물단 개활물연)
상대의 돌이 양쪽 모두 살아 있는 경우에는 끊어봤자 득이 없으므로 굳이 끊으려 하지 말 것이며, 내 돌이 양쪽 모두 살아 있는 경우에는 연결하려고 애쓸 필요가 없다.
- 不以小利而妨遠略(불이소리이방원략)
작은 이익 때문에 원대한 계략에 차질을 빚어서는 안된다.
- 勝固欣然 敗亦可喜(승고흔연 패역가희)
승부에서는 모름지기 이겨야 좋은 것. 따라서 이기는 것은 진실로 즐거운 일이지만, 훌륭한 벗을 만나 수담을 나눌 경우라면 설령 진다 해도 그 또한 기쁜 일이 아니겠는가. 그런 마음의 여유가 있어야 군자가 아니겠는가!
- 知彼知己 萬古不易(지피지기 만고불역)
상대를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 상대도 모르고 나도 모르면 백전백패. 그러므로 지피지기는 만고불변의 법칙이며 인생을 살아가는데 꼭 새겨둘 말이다.
- 勤修精進無限不定(근수정진무한부정)
부지런히 갈고 닦는 데는 끝도 없고 한도 없고 정해진 바도 없으니 쉬지 말고 정진하라는 뜻.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