淺深紅白爛相交 천심홍백란상교
誰假天機織得勞 수가천기직득로
未是春風無世態 미시춘풍무세태
貴家池館錦粧桃 귀가지관금장도
옅고 깊은 붉고 흰 빛 난만히 뒤섞여
그 누가 하늘 베틀 빌어 와 수고롭게 짜는가
봄바람도 세태가 없지 않아서
고관의 연못 집 복숭아를 비단처럼 꾸며놓았네
자(字)는 청보(淸甫) 백고(佰高) 호(號)는 백옥헌(白鈺軒)이며 본관(本貫)은 한산(韓山) 이며 이색(李穡)의 증손(曾孫) 사육신(死六臣)의 한사람이다.
세종(世宗) 18년 문과(文科)에 급제 세종 23년 저작랑(著作郞)으로 『명황계감(明皇戒鑑)』의 편찬에 차여 훈민정음(訓民正音)의 창제(創制)에도 참여했다.
세종 29년에 문과중시(文科重試)에 급제한 뒤 사가독서(賜暇讀書)하고 세조 2년 직제학(直提學)에 이르렀다. 이해 성삼문(成三問), 박팽년(朴彭年)등과 함께 단종(端宗)의 복위(復位)를 꾀하다가 발각(發覺)되어 혹독(酷毒)한 고문(拷問) 끝에 죽었다.
본래(本來)에는 세조(世祖)와도 친교(親交)가 있어 진상(眞相)을 밝히도록 강요 당했으나 굽히지 않고 처형(處刑) 당했다.
시문(詩文)이 청색하고 하고 글씨를 잘 썼다.
대구의 낙빈서원(洛濱書院), 과천(果川)의 민절서원(愍節書院), 의성(義城)의 충렬사(忠烈祠) 영월(寧越)의 창절사(彰節祠) 연산의 둔암서원(遯巖書院), 홍천(洪川)의 노운서원(魯雲書院), 한산(韓山)의 문헌서원(文獻書院)에 동학사(東鶴寺) 숙모전 영조(英祖) 34년 이조판서(吏曹判署)에 추증(追增) 시호(諡號)는 의열(義烈) 이었으나 뒤에 충각(忠簡)으로 개시(改諡)하다.
'▒ 사육신이개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장미(薔薇) -백옥헌(白鈺軒) 이개(李塏)- (0) | 2007.04.02 |
---|---|
이화(梨花) -백옥헌(白鈺軒) 이개(李塏)- (0) | 2007.04.02 |
옥잠화(玉簪花) -백옥헌(白鈺軒) 이개(李塏)- (0) | 2007.04.02 |
사우정영송(四友亭詠松) -백옥헌(白鈺軒) 이개(李塏)- (0) | 2007.04.02 |
송서수찬강중영친귀대구(送徐修撰剛中榮親歸大丘) -백옥헌(白鈺軒) 이개(李塏)- (0) | 2007.04.02 |